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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보고
  
작성자 강지희        
작성일 2021/06/22 (화)
분 류 YM 산행
등반대원 강지희 (18/T) 남윤수 (17/S) 김성훈 (18/L)
등반장비 60m 자일 1동/퀵 1조/캠 1조/확보용 슬링 여러 개/알파인퀵
ㆍ추천: 0  ㆍ조회: 62      
210619 내설악 몽유도원도
21일에 생일바위를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월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19일에 가는 내설악 루트들 중 괜찮아 보이는 몽유도원도 릿지 루트를 생일바위로 선택했다.
어프로치만 두시간이 걸리는 외설악과 달리 몽유도원도 어프로치는 굉장히 짧았다. 주차장에서 일방통행 산길을 따라가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미륵장군봉 방향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그 바로 앞 바위무더기가 출발지점이다.
개념도에는 슬랩으로 되어 있지만 슬랩보다 바위 무더기에 가까운 길을 나무를 피해가며 올라갔다. 확보를 할 필요도 확보를 할 만한 장소도 없는 것 같아 보여 그냥 걸어 올라갔다. 등반 자체는 어려운 게 없고 나무가 많기 때문에 자일이 나무에 걸리지 않도록 자일 유통에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다.
나무에 확보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앞에 먼저 가던 분들이 조금 더 올라오면 하강용 볼트가 있다고 하셔서 볼트에 확보를 했다. 여러 봉우리들을 순차적으로 오르는 루트라 중간중간 하강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볼트에서 60m 자일 하나로 2피치 시작지점을 향해 짧게 두줄하강을 했다. 자일에 중간자 표시가 있어서 자일 중간 지점을 확인하기 좋았다.
2피치는 긴 슬랩 구간이었고 볼트가 2개 정도 있었다. 슬랩을 곧바로 직상하기보단 왼쪽으로 이동해 출발하는 게 더 편해 보였다. 볼트도 조금 왼쪽으로 붙어 있다. 바위가 미끄럽지 않고 각도도 낮아서 손/발 자리만 잘 찾아 올라가면 될 것 같다.
2피치에서도 하강을 해야 했다. 이 지점에서는 탈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시 아까와 같은 방식으로 하강을 했다.
3피치 역시 크게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었다. 확보지점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4피치 시작점이 나온다. 4피치 시작점에서 앞 팀이 길을 헤매는 사이 바위 왼쪽에 난 길로 우회해서 앞 팀을 앞질렀다. 길을 찾기 어렵다면 우회하는 게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5피치는 크랙이 나 있었는데 크랙에는 0.75-1호 정도의 캠으로 확보를 하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확보는 봉우리 정상에 유일하게 살아있는 소나무에 하면 된다. 이 경우 빌레이를 볼 때 소나무 오른쪽 바위에 자일이 긁히거나 걸릴 수 있다. 올라올 때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확보점에서 조금 앞으로 가면 바위 경사면에 하강볼트가 있다. 역시 60자 1동 두줄하강을 하면 내려갈 수 있다.
다음 피치를 찾기 위해 걷다 보니 7피치가 나왔다. 가장 등반다운 등반을 할 수 있었던 구간이었다. 바위 아래에서 바로 빌레이를 시작하는 대신 바위를 조금 오르면 또 쌍볼트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빌레이를 보기 시작하면 좀 더 편하다고 한다. 초반 루트는 어렵지 않았지만 첫 번째 오버행 위로 올라타는 부분이 내 입장에서는 크럭스였다. 오버행 직전에 블다 1호 캠으로 확보를 했고, 오버행 오른쪽 위 누군가 버리고 간 캠에 알파인퀵으로 길게 확보를 했어서 오버행 위로 오르다 추락하면 오른쪽으로 펜듈럼을 칠 것 같았다.
손 하나가 들어갈 만한 크랙이 있어서 그 크랙에 재밍을 해도 오를 수 있을 것 같았고, 왼다리를 오버행 위로 높게 올리고 오른손으로 튀어나온 바위를 잡으면 오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선등이라 그런지 조금 과감한 움직임이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크랙에 0.75 캠을 하나 치고 캠 따고 오버행 슬랩 위로 올라갔다. 홀드창조
이후 왼쪽 방향으로 오르니 두 번째 오버행이 나왔다. 누군가 버리고 간 캠 3번 (이후 등반할 계획이 있다면 이 위치에는 캠을 다시 박아야 할 것이다. 회수한 캠은 초록색이었다.) 에 확보를 하고 오른손을 높게 뻗으니 잘 잡히는 홀드가 하나 있었다. 왼쪽도 마찬가지라 양손을 잡고 오른 후 그 위 왼쪽으로 나 있는 크랙에 양손을 옮기고 괜찮은 발자리에 발을 디딘 후 천천히 왼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흰색 슬링이 있는 확보점으로 이동했다. 슬링 끝이 실밥이 좀 풀어져 있는 것 같아서 내 슬링으로 확보점을 하나 더 만들었다.
확보점에서 흙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면 8피치가 나온다. 특기사항은 없다.
8피치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윗길을 걷다 보면 하산지점이 나온다. 경사기 센 흙&바위 길이라 누군가 하나는 이 험한 하산길을 대체할 만한 괜찮은 하강 지점을 찾아 만들었을 법도 한데 아무도 그러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울 뿐이다.
전체적으로 그리 어려운 길이 아니라 대부분의 피치를 그냥 걸어 올라가거나 안자일렌으로 넘어갔다. 7피치 오버행들 정도만 유의하면 쉽게 오를 수 있고 경치도 볼만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산길이 험하고 경치 빼면 사실상 아무 의미 없는 길이기에 날씨가 좋을 때나 갈 만한 길일 것 같다.  
이름아이콘 이경태
2021-06-25 20:47
지희 생일 축하~~
   
이름아이콘 김신혜
2021-06-26 21:32
믓찌다 믓쪄!
   
이름아이콘 남윤수
2021-06-30 23:56
지희 멋지다~~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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