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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보고
  
작성자 조유빈        
작성일 2021/10/19 (화)
분 류 YM 산행
장소,코스 설악산
ㆍ추천: 0  ㆍ조회: 417      
210617~0629 설악산 집중RC 보고서 모음
6/17(목) 4인의 우정길

대원: 16송채현, 18강지희, 19조유빈, 21강준아

4시 일어나서 5시에 출발했다. 6시 외설악 매표소에 도착해서 새로 산 스틱과 함께 어프로치를 시작했다.ㅎ 등산로를 따라가다가 출입금지 푯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계곡을 따라 걸었다. 더우면 계곡은 정말 못 참을 것 같았다. 7시 반쯤 경운대길 시작지점에 도착했고, 물이 많아서 길이 헷갈린 우리팀은 8시 반이 돼서 시작볼트를 발견했다. 어프로치가 생각보다 험난해서 등산화를 가져오기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 팀은 선등 채현이형, 세컨 지희, 써드 나, 라스트 준아였다. 든든한 채현이형과 세컨 지희가 선등을 빠르게 해줘서 등반은 막힘없이 진행됐다. 첫번째 피치는 체감상 10m 정도로 짧았다. 그리고 두번째 피치부터 여섯번째 피치까지는 30m 정도 됐는데 다 쉽고 재밌었다. 5번째 피치가 끝나고 릿지길이 좀 있었는데, 길을 또 찾기 어려워서 (개념도에는) 15분으로 적혀있었으나 우린 3-40분 정도 걸렸다. 그리고 마지막 6피치를 시작했다. 6피치는 5.10a-b 정도 되는 난이도로 내가 라스트를 섰다. 6피치 시작점에서 준아가 가방을 떨어트려서 가지고 오고, 심심하진 않았다. 그 쯤에 갑자기 안개가 심해져서 가시거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서 하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6피치는 5.10대라서 그런 지 무브도 그렇고, 훨씬 재밌었다. 각도가 좀 빡셌고, 마지막 무브에서는 손이 안 좋았다. 준아가 써드로 내 빌레이를 봐줬는데, 간접 빌레이가 처음이라 빡세게 빌레이를 봐줬다. 근데 마지막에 위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서 끝나는 부분을 줄이 짧아서 못해서 좀 아쉬웠다.
6번째 피치가 3시쯤 끝나서 바로 하강을 시작했다. 하강은 채현이형이 첫번째로 내려가고 나랑 준아가 둘이 같이 내려갔는데, 6피치가 각도가 있다보니까 오버행 하강급이었다. 준아랑 같이 하강을 하는데 준아가 하강을 처음해봐서 옆에서 잘 봐주고 싶었다. 그런데 하강 도중에 준아 손가락이 atc에 살짝 껴서  한 손으로 빼주려다가 준아가 더 아프다고 해가지고 당황해서 반대손을 놓아버렸다. 바로 위에 줄을 잡기는 했으나 위험한 상황이었다. 위에 줄에서 아래 줄로 손을 옮기고, 준아 손을 빼주고 하강을 했다. 나도 그렇고 준아도 그렇고 서로 당황을 많이 해서 패닉상태가 될 뻔 했다.(준아는 실제로 패닉이 온 것 같았다..)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오른손을 놓은 내 자신이 굉장히 안일했고, 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준아가 패닉상태라 다시 똑같은 하강을 하긴 어려워 보여서 다친 왼손에 채현이 형이 장갑을 빌려주고, 내 오토블럭 매듭을 줘서 백업을 2중, 3중으로 하고 무사히 두번째 하강을 완료했다. 오토블럭 사용법을 준아에게 가르쳐줬는데 바로 패닉 잘 이겨내고 오토블럭 사용법도 잘 익히고 내려가서 참 다행이었다.
마지막 하강포인트는 나무에 슬링으로 확보 돼있는 곳이었고, 슬링 화보물 라스트 하강이 어렵다는 채현이 형 판단 하에 내가 첫 번째 하강을 했다. 두 줄 하강을 하는데, 자일이 걸리는 곳이 많아서 풀면서 내려가느라 정말 오래 걸렸다. 특히 한 줄은 아예 위에서 내려오질 않도록 걸려서 두 줄에서 한 줄로 바꾸는데 좀 무서웠다. 바꾸고 나서 하강하려고 atc 보니까 잠금카라비너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잠겨있어서 또 조심하자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마지막 하강을 끝내고 하산을 하는데, 바위가 미끄럽고 해서 끝나니9시였다. 9시에 끝나고 속초에서 형님들이 사주신 회를 맛있게 먹고 12시에 잠들었다.



6/18(금) 한편의 시를 위한 길

대원: 1. 17남윤수, 19조유빈, 21강준아 2. 16이경태, 13김신혜, 19정성윤

6/18 3시간 정도 잔 후 4시에 어렵게 일어나서 5시에 어제랑 똑같은 외설악으로 출발했고, 똑같이 6시에 도착했다. 멤버는 1. 윤수 유빈 준아 2. 경태 신혜 성윤 이렇게 두 팀으로 같은 길을 갔다. 어프로치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7시반 쯔음 등반을 시작했다. 볼트를 찾진 못했지만 넘어가면 바위가 있을 것 같아서 길을 개척하며 등반을 시작했다. 첫번째는 패기있게 등산화로 등반을 했는데, 앤자일렌으로 앞에 준아 보내고 뒤에 가서 무섭고 후회했다. 바로 암벽화로 갈아 신고 3-4번 정도 똑같이 하니까 볼트를 발견했다. 기억에 남는 건 중간에 쉬운 부분을 윤수형이 빌레이 봐주고, 5명이 앤자일렌해서 올라가는데 기차놀이 같고 재밌었다.
볼트 발견해서 등반하는데 앤자일렌하는 구간이 많고, 앤자일렌을 안 한 구간은 오르막내리막이 있어서 앞에서 빌레이 봐주는 것이 의미가 없어 준아를 앞 뒤 빌레이를 봐준 곳이었다. 그래서 난 뭔가 모든 곳이 빌레이 없이 간 느낌이라 집중을 많이 했고, 평소보다 기억에 많이 남았다. 6-7피치는 특히 능선 따라서 오르고 내려가는 구간이었는데, 능선을 따라 클라이밍을 처음 해보기도 하고, 추락시 위험성과 고도감으로 인해서 좀 무서웠다. 7피치 끝나고, 쉴 공간이 있어서 12시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좀 여유를 가졌다. 점심 먹고 릿지 길을 30분 정도 등반 한 뒤 8-10피치를 시작했다. 8피치는 쉬운 슬랩 후에 약간의 턱을 넘는 느낌이었고, 9피치는 오버행이 좀 있고 마지막에 손이 뻥이어서 뻥 잡고 올라가는 재밌는 곳이었다. 가장 재미 있던 곳은 10피치였는데, 볼트 따라서 가다가 오버행 구간에서 직상이 재밌어 보였다. 그래서 직상을 했는데 홀드도 없고, 발도 없어서 무브가 재밌게 나온 것 같았다.
10피치 끝나고 정상까지 걸어가는데 하강 포인트가 새로 바뀌어서 찾는데 고생을 좀 했다. 60미터 하강 3번을 해서 시간이 좀 걸렸으나 어제와 달리 하강이 좀 익숙해져서 재밌었다. 윤수 형한테 자일 던지는 법을 배웠고, 직접 해봤는데 그냥 던지는 것보단 훨씬 좋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좀 어려웠다. 하강을 끝내고 나니 오후 7시 반 정도가 되었다. 8시면 해가 져서 좀 서둘러서 내려오고 싶었는데 하산길이 지반이 약해서 거의 한발 한발 미끄러져서 내려와야 하는 곳이었다. 사람도 6명이라 하산이 좀 오래걸렸다. 몇명의 분들은 최소 10번 이상 넘어졌다고..하더라..
결국 내려오니 10시였고, 마지막 출구에서 뽑아먹은 식혜는 인생 최고의 식혜였다.



6/20(일) 코락길

대원: 17남윤수, 16김태완, 19조유빈

1.윤수 태완 유빈 2.경태 지선 성윤 도은 이렇게 두 팀으로 내설악을 갔다. 1. 윤수 태완 유빈 팀은 코락길을 가고 2번째 팀은 체게바라를 갔다. 전날 1시쯤 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4시에 출발해 4시반쯤 어프로치를 시작했다. 어프로치도 짧아 5시에 벽에 붙을 수 있었다. 해가 뜨는 걸 본 것도 참 오랜만인데, 내설악 안에서 보는 일출은 감동이었다.
첫번째 피치는 체게바라랑 길을 공유하는데, 쉬운 슬랩이라고 들었다. 요즘 발목이 좀 운동성이 떨어지고, 슬랩 구간에 어려움을 많이 느껴서 나에겐 어렵게 느껴졌다. 슬랩을 좀 잘 하기 위해 발목을 강화시켜야겠다. 두번째 세번째 피치는 홀드가 있는 슬랩 구간이라 자세만 잘 잡으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길 같았다. 홀드가 있는 슬랩이라 발보다 손을 쓰고 싶어서 푸시 동작을 많이 하는데, 이게 올바른 자센지 잘 모르겠다. 발도 너무 높게 찍는 것 같기도 하다. 몸이 아프니까 자세에 대한 반성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ㅠㅠ
세번째 피치부터는 다양한 동작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시작부분은 약간의 오버행으로 턱을 넘고 두개의 큰 크랙을 쓰면서 올라가야했다. 나는 래이백자세로 크랙을 넘어가려고 했는데, 크랙이 두껍다보니까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되게 힘들었다. 어제 태현,채현,민휴형 팀이 되게 빨리 갔다던데 뭔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후로도..) 아무튼 래이백 자세로 힘이 빠졌지만 다행이 동작이 몇개 안 돼서 턱을 넘고 클립을 해제했다. 근데 줄이 좀 잘못 깔려서 다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돌아갔는데, 이 부분은 슬랩이었다. 밸런스를 잘 잡고 맨 위에 홀드를 잡을 때 기분이 좋았다.(그리고 태완이형이랑 나랑 무브가 달랐다. 나는 오른발 찍고 오른손 위로 쭉 올려서 끝냈고, 형은 오른길에서 왼손을 쭉 뻗어서 끝냈다.)
네번째 피치는 오버행 구간이었는데, 일단 결론적으로 무브는 망했다.. 가방을 메고 자일을 뒤에 달고 오버행을 가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진짜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오버행인데 손이랑 발이 너무 안 좋았고, 특히 오른쪽에는 발이 다 미끄러졌다. 중간에 틈이 있는 구간이었는데 가방때문에 무브도 쉽게 안 나왔다. 그래도 뒤에 다른팀이 기다리고 있어서 빌레이의 도움을 받으며 잘 넘어가긴 했는데, 시간만 많았다면 가방을 벗고 오래하더라도 내 힘으로 가보고 싶은 구간이었다. 총 세동작 정도가 있었는데 처음은 양손을 왼쪽벽에 두고 몸을 끌어올리면서 손을 안 쪽으로 넣었고, 그리고 오른손을 조금씩 올리면서 왼쪽 발 무릎을 안쪽으로 집어넣어서 밸런스를 잡고 오른발을 손이 있는 곳 까지 높이 찍어서 끝냈다.
다섯번째 피치는 슬랩이 크럭스였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 같은 구멍들을 이용한 슬랩이었는데 이 때 되서는 진짜 발목이 부서질 것만 같았다. 그래서 무브를 마음대로 못한 것이 좀 아쉽다. 마지막 부분의 홀드가 멀었는데 (발홀드)발을 오른발로 찍을 것이냐 왼발로 찍을 것이냐가 중요했다. 오른발로 잘못 찍어서 왼발로 바꾸고자 했는데, 슬랩에서 밸런스를 잡고 발을 바꾸는 게 쉽지가 않았다.(선등할 수 있을까?) 결국 텐션을 받고 발을 바꾸고 끝냈는데, 슬랩에서 발 바꾸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5피치까지만 하고 비 예보가 있어서 하강을 했다. 거의 1-2시간 만에 하강을 끝냈는데, 발전하는 하강 속도와 안정감이 뿌듯하다. 내려오니 11시였고, 다른 팀 하강을 기다리며 계곡에 발을 담구고 낮잠을 좀 잤다.
전체적으로 한 피치 한 피치가 길이가 4-50m로 길었고, 그만큼 한 피치에서 느낄 수 있는 것도 많았다. 한 피치에서만 해도 슬랩, 오버행, 크랙이 다 있는 구간도 있어서 코락길은 다양한 것을 느낄 수 있는 재밌는 곳이 아닐까 싶다.(총평)



6/21(일) 체게바라+ 청원길 1피치

대원: 17남윤수, 18김성훈, 21안정현, 21강준아, 19조유빈

윤수형 선등 성훈이형 세컨, 그리고 정현 준아와 라스트 나 이렇게 5명이서 미륵장군봉 체게바라 길을 시도했다. 어제 코락길을 갈 때 다른 팀이 오른쪽 체게바라 길을 가는 것을 봐서 그런지 친근함이 있었다. 첫번째 피치는 5.7 슬랩 정도로 코락길과 길이 유사했다. 그런데 아킬레스건 통증이랑 발목 인대부상 때문에 5.7 슬랩도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도 라스트라 좀 편하게 갔지만 슬랩에 대한 마음의 벽이 점점 높아져만 가는 것 같다. 난 슬랩에서 고생하는데 앞에 21학번 새내기 정현이와 준아가 거의 뛰어가듯 올라가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피치가 끝나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서 두번째 피치 하강을 해야했다.(이미 몇명이 두번째 피치까지 올라가 있던 상황) 두번째 피치는 첫번째 피치랑 매우 유사했다. 조금 더 쉬운 슬랩, 그리고 시작부분의 정말 약간의 페이스가 있다. 두번째 피치를 끝내고 윤수형이 저번에 줄 까는 법를 알려줘서 형이 한 쪽 줄을 미리 깔고 한 줄을 깔면서 내려가는 것을 시도해봤는데 재밌었다.
내려와서 아쉬운 마음에 신선대 단피치를 할까 하다가 청원길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1피치만 해보고 안되면 내려올 생각이었다. 약간의 어프로치 후에 윤수형이 선등을 했는데, 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까다로운 모양새였다. 밑에서 보기엔 잘 잡혀보이는데, 그렇지 않다고 그러셨다. 2,3번째 볼트 구간이 크럭스인 것 같았다. 성훈이 형이 두번째로 올랐는데, 성훈이 형도 어렵다고 하면서 올라갔다. 정현이는 아쉽게 실패하고 준아는 어찌저찌하여 올라갔다. 다음팀이 기다리고 있어 내가 좀 서둘러서 출발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좀 많이 어려웠다. 손 홀드가 잡히는
부분이 없고, 3번째 볼트 이후에 불안한 발을 믿고 일어나서 잡아야하는데 잡아야하는 홀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 2번 정도 시도해보다가 실패하고 다음에 꼭 다시오리라 다짐했다.
작은 사고 때문에 좀 아쉬웠지만 재밌는 청원길 페이스를 해봐서(실패했지만) 너무 좋았고, 다음이 기대됐다.



6/23(수) 4인의 절교길

대원: 19조유빈, 13김신혜, 16박민규, 21안정현

6월 23일 수요일 4인의 우정길을 다시 가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첫 멀티피치 선등의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멀티피치 선등은 처음이었고, 첫 날에 간 4인의 우정길이 5피치까지 무난하면서 5피치 이후 구간이 10대인데, 5피치 탈출도 가능했던 것이 중요했다.
6/17 목요일에 4인의 우정길을 채현이형을 필두로 갔었는데, 일주일밖에 안되었는데도 어떻게 갔는지 루트가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멀티피치 선등 역할을 처음 맡아보는데, 단피치 선등과는 다르게 어프로치, 루트 찾기 등의 요소가 추가 되어있었다. 6/17에 탑이나 세컨이 아니었고, 스스로 루트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이 후회가 되었다. 그래서 전날 밤에 유튜브 영상도 보고 인터넷에서 개념도도 많이 찾아보고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 팀은 내가 선등, 세컨 신혜누나, 써드 정현이, 라스트 민규 형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들 너무 든든한 팀원들이었고,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긴장감 속에서 밤을 지내고 당일 새벽이 밝았다. 아침에 준비를 하고, 내가 운전을 하여 외설악 소공원에 도착했다. 운전하는데, 팀원들이 다 자서 내 운전실력이 뿌듯해지는 아침이었다. 우리 팀 외에 2팀이 더 있었는데, 아마 이번 rc 최대 규모일 것 같다. 다들 모인 후에 다 같이 악명 높다는 외설악 어프로치를 시작했다. 악명 높은 외설악 어프로치도 많은 사람이 함께하니 즐거웠다. 경원대길이 먼저 빠지고, 그리고 우리팀, 마지막으로 별따소 팀이 어프로치를 마쳤다. 윤수형이 별따소 팀이라 오솔길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줘서 수월했고, 오솔길에서 첫 볼트도 한 번에 찾아서 우리 팀이 가장 먼저 벽에 붙을 수 있었다.
첫 번째 피치는 그냥 무난했다. 무난했던 것이 참 다행이었는데, 일단 처음 멀티 선등이라 다음볼트를 찾는 게 익숙하지 않았다. 밑에서 봤을 때 두 번째 볼트까지 눈에 들어와서 다음볼트가 바로바로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벽에 붙었다. 두 번째 볼트까지는 무난하게 줄을 걸었는데, 세 번째 볼트가 보이질 않았다. 그냥 올라가면 보일 줄 알고 올라갔는데,. 5미터 지나도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처음 선등의 패기일까? 내 손과 발을 믿고 그냥 직상했다 그랬더니 왼쪽 2~3미터 지점에 쌍볼트가 보였다. 옆으로 트래버스를 한 다음에 쌍볼트에 확보를 했는데, 안도감이 몰려왔다. 그런데 아드레날린 때문인지 사실 크게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다음 루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두 번째 피치부터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사실 첫 피치도 안개 때문에 약간 촉촉한 상태였는데 두 번째 피치부턴 미스트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무서움이 한층 더해졌고, 손과 발을 점점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아주 천천히 손과 발 중에 확신이 드는 것만을 잡고 밟으며 줄을 걸었다. 크럭스 구간이었는지 한 번은 약간의 오버행이 있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 곳을 넘는 데 좀 힘을 많이 썼다. 처음 선등이고, 비가 와서 그런지 세컨인 신혜 누나와 소통도 적절하지 못했는데, 4인의 절교길이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다. 처음 선등이고, 비도 오고 하다 보니 가끔 나오는 슬랩 구간에서 내가 메달고 있는 자일이 날 얼마나 당기는 지에 따라서 밸런스를 잃고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이 차라리 좀 늘어져있으면 위험성이 줄어들 것 같아 신혜 누나에게 계속 줄을 달라고 했는데, 한 번은 밑에서 완료라고 들었는지 ‘완료?’라고 그랬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아니야”라고 했는데 이게 또 완료라고 들렸을까봐 “완료 아니야!!”라고 외쳤다,
세 번째 피치는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서 솔직히 할까말까 고민을 했던 곳이다. 그래도 이렇게 내려가면 후회를 많이 할 것 같아서 올랐다. 일단 슬랩 구간이 많았고, 빗물이 워터슬라이드처럼 흐르는 슬랩이 된 곳들이 많았다. 이걸 요리저리 피해갔어야 했는데, 볼트 대신 슬링으로 대신 확보하면서 가는 것이 재밌었다. 지난 주에 왔을 때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 곳인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더 올라가고 싶었지만 참고 하강을 하기로 했다.
하강은 전면하강을 해야했고, 중간에 나무도 많아서 똑같이 3번에 나눠서 하강을 했는데, 작은 사고가 있을 뻔 했지만 줄도 걸리지 않고 다들 안전히 무사히 내려와 안전한 하산까지 완료하여 기분이 좋았다. 다음엔 한 루트를 완전히 선등해보고 싶다,



6/24(목) 청원길

대원: 17남윤수, 15이정훈, 21강준아, 19조유빈

21일 월요일에 붙었다가 실패한 그 청원길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윤수형이 선등 어제 도착한 정훈이 형이 세컨, 그리고 써드 준아 내가 라스트인 4인 팀이 구성되었다. 일단 청원길에 다시 도전할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온 것이 너무 기뻤다. 다른 것보다도 청원길 첫 피치를 꼭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브 하나하나가 다 기억날 정도였다. 든든한 정훈이 형 까지 합류해 무서울 것이 없었다. 이제는 여유로워진 아침에 3팀이 따로 미륵장군봉으로 향했고, 아주 수월한 어프로치를 끝냈다.
첫 피치는 예상대로 되게 어렵고 재밌는 페이스였다. 준아가 올라갈 때쯤 2인 팀이 청원길에 도착해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 동작 한 동작 집중해서 천천히 올라가고 싶었는데, 뒤에 누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압박감이 좀 생겼다. 특히 처음 붙어서 한번 실패했을 때 뒤에서 인공등반 할 수 있다고 하셔서 의욕이 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인공등반 하려고 기다린 청원길이 아니기에 다시 붙어서 무브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새벽이라 그런지 칼홀드들이 손을 파고드는 것 같아서 한번 더 실패하면 인공등반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왼손 중지 검지로 칼홀드를 강하게 잡고 오른손을 길게 뻗었더니 벙어리 홀드인 줄 알았던 것이 잘 잡혀서 밸런스를 잡고 올라갈 수 있었다. 발도 안 좋고 손도 안 좋았는데 무브를 성공 시키니까 아드레날린이 넘쳐났다. 그 뒤로 2번째 무난했고 3번째는 인공등반하는 슬랩이었다. 뒤에 아저씨랑 친해져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물도 나눠 마셨다.
4번째 피치는 35m 크랙 직벽이었는데 굉장히 많은 힘이 소요되었다. 처음은 뜀바위로 시작해서 큰 크랙을 레이백 자세를 활용해 올라가야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다. 특히 한 크랙에서 왼쪽 1m정도에 있는 다른 크랙으로 이동하는 구간이 크럭스였는데, 이동 구간에 큰 봉우리가 막고 있다, 그 봉우리를 오른발과 왼발로 힐훅을 양쪽에 걸고 넘어갔는데, 힘이 꽤 드는 무브였다, 그렇게 35m를 올라가니 힘이 다 빠져서 다 같이 약간의 그늘에 누워서 좀 쉬었다, 그 때 다른 팀이 우리를 앞질러서 가시기도 하였다.
5번째 피치는 그냥 무난한 페이스였다. 손발 홀드가 좋고, 무브가 쉽지만 정석적인 무브가 많아서 재밌게 한 것 같다. 6번째 피치는 4번째 피치를 5m 늘려놓은 느낌이었다. 40m 10a 였는데, 앞에서 준아가 고생고생하면서 끝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고, 그 만큼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아마 내가 라스트가 아니었다면 저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3번째는 크럭스 구간이 약간의 오버행인 듯한 구간이었는데, 그냥 다음홀드를 잡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힘으로 당겨야 하는 곳인 것 같았다. 손 발 위치가 애매해서 벙어리 홀드 잡고 당겼더니 다음 홀드가 좋아서 넘어갈 수 있었다. 내가 어렵다고 생각한 곳은 여기가 아닌 각도가 바뀌는 슬랩이었는데, 계속 찾아보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볼트를 밟고 올라갔다. 다시 가도 못할 것 같다..
마지막 7번째 피치(8피치는 11d라 생략)도 뜀바위로 시작하고, 페이스인데, 크랙이 있는 페이스였다. 전체적으로 크랙이 있으면 내게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마지막 피치도 재밌게 끝냈으나 청원길이 끝나고 크랙에 대한 욕심이 많이 생겼다.
청원길은 대체적으로 힘이 많이 소요되고, 쉬운 구간을 딱히 고르기 힘들 만큼 전체적인 난이도가 비슷한 구간인 것 같다. 이번 rc 중 최고로 재밌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며, 다음에 선등으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6/27(일) 울산바위 악우길

대원: 17남윤수, 19조유빈, 21강준아

윤수 형, 준아, 나 이렇게 셋이서 악우길을 도전했다. 세 명이 한 팀이라 장군봉 기존길을 갈까, 울산바위 악우길을 갈까 하다가 준아가 악우길을 선택하여 악우길을 가게 되었다. 악우길은 울산바위 오른쪽 끝부분에 있는 길이다. 소공원에 차를 대고 약 4km 정도의 산행을 하면 된다. 그 동안의 어프로치보다는 길었지만 경원대길 등의 어프로치와는 다르게 등산로를 통한 어프로치라서 정말 수월했다. 약 1시간 20분 만에 악우길 첫 볼트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조금 쉬다가 여유롭게 윤수형의 첫 피치 선등이 시작됐다. 난이도를 봤을 땐 힐링 등반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윤수형이 첫 피치부터 좀 고생을 해서 이게 맞나? 싶었다. 준아도 첫 피치를 어렵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서 쉽지 않은 등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됐다. 크랙이 5m정도 쭉 이어지고 첫 볼트가 있는 구간이 시작점이었다. 라스트로 벽에 붙었더니 일단 크랙이 익숙치 않은 나에게 꼼수를 주지 않는 크랙이었다. 크랙 말고는 잡거나 밟을 곳이 없어서 잘 못하는 손재밍 발재밍을 해가며 크랙 마지막 부분에 도착했다. 크랙 마지막 부분에서 발재밍과 손으로 버티면서 턱을 올라가는 루트파인딩을 하는데 이게 말이 안됐다. 한 번 그냥 할 수 있나 시도를 해봤는데 떨어지고(4m 정도) 다시 크랙을 올랐다. 힘이 다 빠지고 떨어지면 다시 또 올라올 생각에 볼트를 잡고 올라갔는데, 볼트도 거의 굵기가 1mm정도 남은 썩은 볼트였다. 이 부분에서 여기는 절대 선등으로 못 오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크랙을 나름 연습해본 것 같아서 좋았다.
첫 크럭스를 지나고 나면 정말 무난한 슬랩이 이어지는 곳들이었다. 모든 구간이 무난한 슬랩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그냥 뛰듯이 올라갔다. 날씨가 시원하고 세명이라 그런지 시원시원하게 올라가는 게 기분이 좋았다. 3번째 피치 정도에서 한번 인공 등반 구간이 나왔다. 윤수형이 힘겹게 슬링을 걸고 올라가시는 모습에 저걸 어떻게 회수하지라는 생각과 줄 잡고 가는 게 뭐가 어렵겠어 라는 생각 두 가지가 동시에 들었다. 준아가 올라가고 내가 붙었는데, 슬링으로 올라가면서 회수를 하는 것이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슬링이 고정되어 있는 홀드가 아니기 때문에 밸런스가 잡히지 않았고, 손으로 당기려면 슬링이 얇아져서 정말 말 못할 고통이 찾아왔다. 트가 6~7개 정도 됐는데, 이렇게는 못 오르겠다 싶어 일단 확보를 했다. 확보를 하고 자동확보줄이라 몸을 붙이면서 댕겼더니 너무 수월하게 올라가졌다. 그리고 회수를 하니 너무 편한 것이 아닌가.. 마지막까지 자동확보줄을 이용해서 올라갔더니 재밌고, 힐링 인공등반이 되었다.
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마지막 피치에서 뜀바위가 있었는데 위에서 뛰려면 파쿠르 수준만큼 아래로 뛰어야 해서 발목이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아래로 폴짝 뛰었는데 가방이 바위에 걸려서 진짜 아래로 떨어질 뻔 했다. 뜀바위에서 조심하자는 다짐을 하며 등반을 끝내고 정상에서 육포와 옥수수깡등 맛있는 행동식을 먹으며 힐링등반에 힐링을 더했다. 하산도 30m 하강 뒤에 조금 걷다보니 등반로가 있어 등반로를 통해 하산해서 너무 편했다. 하산 후에 황태정식도 너무 맛있는 행복한 하루였다.



6/28(월) 코락길

대원: 18강지희, 19조유빈, 21강준아, 19김윤호

28일 멤버가 유빈, 윤수 형, 윤호 누나, 신혜 누나, 수현이, 준아, 지희, 민준이 형 이렇게 8명이었다. 우리 팀은 지희, 나, 윤호 누나, 준아 이렇게 4명이었다. 다른 팀은 옆길 체게바라를 갔다. 선등자랑 이동수단이 부족해서 지희 계절학기 수업이 끝난 후 점심 먹고 같이 1시쯤 출발했다. 어프로치는 짧아서 좋았다. 좀 달랐던 점은 물이 많이 없어져서 계곡이 달라 보였다.
첫 피치는 아킬레스건 통증 때문에 부담이 좀 있었다. 지희가 선등으로 가고, 내가 세컨을 봤는데 지희가 슬랩 부분을 선등으로 잘 올라서 참 멋있어 보였다. 세컨으로 가방을 메고 올라갔는데, 아킬레스건이 너무 땡겨 준아가 두 번째 피치 때 가방을 들어줬다. 윤호 누나가 전암 이후 두 번째 멀티피치인데, 한 피치 당 4-50m 되는 코락길을 잘 올라와서 신기했다.
두 번째 피치는 첫 번째 피치보다 손 잡을 게 좀 더 있었다. 처음 부분만 각도 있는 슬랩이라 고민을 좀 해야했는데, 다들 잘 올라왔다.
마지막 세 번째 피치는 지희가 선등으로 올라갔는데, 윤수 형이 저번에 길을 헤멘 곳이었다. 처음에 크랙과 크랙 사이를 넘어서 턱 하나를 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턱 하나를 넘기 전에 볼트가 멀어서 턱 넘는 부분이 좀 무서운 곳이었다. 지희가 이 부분에서 좀 고생을 해서 이번 피치만 탑을 바꿔서 올라갔다.
턱을 넘으려면 오른발을 턱으로 올려서 마치 자연 볼더링 마지막 동작처럼 올라야 하는데, 망설이면 안 될 것 같은 무브였다. 볼트도 밑에서 보이지 않아 저번에 코락길을 오지 않았다면 되게 무서웠을 것 같다. 그리고 되게 두려운 슬랩이 있었다. 저번에 태완이 형이랑 무브를 다르게 올라간 슬랩이었는데, 내가  저번에 한 무브가 되게 불안해서 선등으로 하긴 무서워 태완이형의 무브를 따라했더니 되게 수월했다.
3피치 이후 2피치 확보점에서 윤수형 팀이랑 만나서 같이 하강하고, 하산했다.



6/29(화) 체게바라

대원: 17남윤수, 13김신혜, 20조수현, 19조유빈

신혜누나, 윤수형, 수현이, 나 이렇게 4명이서 체게바라를 갔다. 마지막 등반 날이라서 어프로치 길도 더 짧고, 아쉽게 느껴졌다. 아침을 먹고 오후에 여유롭게 출발을 했고, 목표는 정상에서 별을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체게바라의 저주 때문인지 우리의 꿈은 이루어지진 못했다.
1,2피치는 어제 코락길과 비슷했다. 다른 점은 날씨가 매우 더웠다는 점이다. 라스트로 가지 않았다면 뜨거운 햇빛에 구워졌을 것이다. 확보점마다 테라스가 다행히 있어서 테라스에서 쉬면서 앞에 분들이 올라가는 것을 봤다. 수현이가 멀티피치 두 번째 오는 것이고, 클라이밍을 많이 안 해봤다고 들었는데, 슬랩에서 미끄러지면서 계속 올라가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오늘 다른 분들은 안 오는 와중에 혼자 등반을 하러 나선 모습부터 해서 참 멋있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수현이가 실수한 점이 하나 있는데, 체 게바라에 대한 평가를 입 밖으로 했던 것이다. 체게바라 길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한 번도 3피치 이상을 가보질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해가 져도 정상에 오르고자 했으나, 3피치 이후 부상자가 생겨서 하산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 사건을 체 게바라의 저주라고 부른다.
내가 마지막으로 3피치를 올랐다. 3피치가 사실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다. 마지막 부분이 크럭스였는데, 발이랑 손 홀드가 안 좋고, 마지막이라 힘도 빠져있어서 신혜 누나에게 텐션을 외쳤다, 하지만, 2m 위에서 나를 내려보던 신혜누나는 텐션을 줄 기미를 보이지 않고, 해보라고 계속 했다. 그래서 그냥 올라가다 떨어지나, 여기서 떨어지나 똑같다는 마인드로 불안한 발을 믿고 일어섰는데, 미세한 홀드가 잡혀서 동작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3피치 이후 하강을 하려고 할 때 확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는 순간이었다. 2번째 하강을 하는 것이 좀 까다로웠는데, 신혜누나가 체게바라 노래를 부르자마자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 2번째 하강 이후엔 항상 하던 마지막 하강 포인트에서의 하강이라 수월했다. 이번 등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하강 이후 계곡에서 물놀이이다. 그 동안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시간적 한계와 물의 극악한 온도로 시도해보지 못한 입수를 다 같이 했는데, 너무 시원했다. 밑에 계곡에 내려가서 폭포 슬라이딩도 하고, 마지막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름아이콘 김신혜
2021-11-17 13:32
청원길 6피치 다시 가도 못할 것 같다는 슬랩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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