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내 용 : 이천에서 장경철선배를 만나서 내비게이션이 가르키는대로 영동과 경부를 타고 내려가는데 기흥을 지나면서 고속도로가 엄청 막혀서 먼저 출발한 이태영 정영일 회원께 전화해보니 앞에도 계속 막혀 있다고 연락이 오고 김성민 회원은 안성방향으로 국도타고 오면 빠를 걸 하필이면 주말에 막히는 도로를 탔느냐며 쿠사리를 잔뜩 먹었다.
어쨋든 대전에서 오는 전량선배가 많이 기다릴것같애서 송구하여 천안에서 빠른길이 있다하여 내비를 수정하여 김성민회원과 이태영 정영일 회원을 천안시내에서 만난것이 11시가 넘었다.
산에서 만나기로한 시간이 10:30분인데 늦어도 한참 늦었고 그 길로 광덕산 밑에 출발지에 도착하니 11:40분이나 되어 김성민회원이 준비한 김밥과 물을 받고,장경철선배께서 싸온 삶은 계란 한개씩 요기로 먹고 출발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성민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하니 즐겁기 그지 없었고 전량 선배님은 5월에 10월 고희 등반준비를 위한 선인봉 등반을 준비하시느라 체력 테스트 겸 워밍업을 하시려고 일부러 먼길을 오셨다하시니 젊은 우리 후배들이 저절로 부끄러워졌다.
무릎이 좋지 않아 중간까지 등반하고 음식준비하러 김성민이를 먼저 내려 보내고 나머지 대원들만 정상에 올랐는데 오후 1:30분에 도착하였다.
주변에 이보다 높은 산이 없다보니까 얼마나 전망이 좋은지 저절로 산에 오른 보람을 느끼고,계속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
벚꽃이 만개하여 보이는 산마다 벚꽃으로 물들었고,빠른 진달래도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어 봄산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막걸리를 파는 분이 있어서 한잔씩 마시고 내려오니 김성민이 부인과 두툼한 삼겹살에 고기를 맛있게 구워서 어떻게 소주가 들어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청송에서 불원천리 달려온 위부성 형님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 또한 걸지게 흐드러지고 소주 12병과 셀수없는 맥주가 어디로 들어 갔는지 모르게 산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게 지나갔다.
손희영
2015-04-20 19:18
두번째 사진이 그동안 많이 참석하지 못한 김성민(74)회원입니다.
오랜 세월 지나 오랜만에 만나니 누가 선배인지 모르게 변해 버렸네요.
산행방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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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