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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줄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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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21/03/06 (토) |
| ㆍ분 류 |
YM 산행 |
| ㆍ등반일자 |
2021.01.15 |
| ㆍ장소,코스 | 양주시 가래비 빙벽장 |
| ㆍ등반대원 | 전양준 선생님, 송채현, 줄리엔 |
| ㆍ등반장비 | 60미터 자일 1동, 슬링 여러 개, 빙벽용 신발, 아이젠 (앞에 4포인트), 바일 2 개, 개인장비 (헬멧, 확보줄, ATC, Grigri; 잠금 카라비너, 하네스), 장갑 2 켤래, 퀵 1조 (아이스 스크루 여러 개)
다음에 잊으면 안 될 장비: 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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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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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양주시 가래비 빙벽장
아침 9시에 수유역에서 채현이를 만났고 선생님 차로 양주시로 갔다. 날씨가 따뜻했고 (영상 7도) 잠깐 비고 내렸다. (비가 올 때 빙벽하러 가면 안되지만 많이 안 와서 괜찮았다.) 양주시에 있는 한식뷔페에서 아침을 먹은 후에 가래비 빙벽장에 도착했다. 지난번 보다 사람이 많았고 이미 다른 팀 자일 3동이 벽에 걸려 있었다. 선생님과 채현이 빙벽 위에 슬링으로 앵커를 만들었고 자일을 탑로핑 위해서 걸었다. 보조줄이 없어서 자일이 점점 젖어서 빌레이하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졌다. 빌레이할 때 항상 확보줄를 사용해서 빌레이하는 사람이 자기를 확보해야 한다.
얼음이 많이 젖어 있어서 이번에는 얼음을 쉽게 찍을 수 있었고 지난번 보다 더 많이 올라갔다. 그래도 나는 기술을 아직 잘 못해서 오래 걸렸고 필요 이상으로 힘을 썼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발을 맞는 위치에서 찍고 힘 안 쓰는 상태로 서 있는 것인 것 같다. 그 것을 이루기 위해서 발로 얼음을 찍을 때 킥을 무릎으로 해야 하고 자리가 없으면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제일 편안한 자세는 두 발이 많이 벌여 있지 않고 똑같은 높이에 있는 것이다. 클라이밍할 때와 달리 뒤꿈치를 릴랙스 하는 것은 중요하고 크램폰의 앞 이빨 4개 다 사용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발 위치가 튼튼하면 스윙도 훨씬 안전하고 잘 할 수 있다. 스윙을 할 때 최대한 높이보다 5cm 아래에 얼음을 찍으면 된다. 그래야 몽키행이 가능하고 발을 제대로 찍을 수 있다. 스윙은 잘하도록 몸을 살짝 트위스트하고 생각보다 안쪽에 얼음을 찍는다. 잘하면 한번에 물리지만 못 하거나 얼음이 건조하고 딱딱하면 바일이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몇 번 찍는다. 또, 어깨에 힘을 풀고 손목의 탄력으로 스윙하는 게 올바르다.
나와 채현이 4-5 번 빙벽에 올라가고 서로 빌레이받았다. 마지막에 채현이 다른 팀의 자일을 쓰고 더 어려원 부분에 올라갔다. 오후에 동국대 산악 동아리 회원도 도착했고 잠깐 동안 우리와 함께 빙벽을 탔다. 그 후에 다시 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오늘 많이 배웠고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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