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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손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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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2/03/27 (화) |
| ㆍ분 류 |
OM 산행 |
| ㆍ등반일자 |
12.3.24(토) |
| ㆍ장소,코스 | 경기도 이천 소재 도드람산 |
| ㆍ등반대원 | 김용득(71)이춘식(71)손희영(73)최태환(75)김태용(77)이경학(78)최돈하(78)신충국(78)최만엽(78)준회원(이춘식회원 어부인+김태용회원 아들) : 등반 후 김성민(74)이원형(78)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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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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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위 주말산행-73학번 주관
09:20분에 이천 고속버스 터미널에 버스로 도착한 김용득,최태환,이경학,최돈하,신충국 회원 중 김용득,최태환 회원은 내가,나머지는 최만엽회원께 Pick Up을 부탁하고 도드람산 아래에 도착하니 밤새 쌓인 눈이 자그마한 도드람 산 정상부근을 하얗게 단장하고 우리를 맞는다.산 입구에서 이춘식회원과 형수님,김태용회원과 귀한 아들과 합류하고 산행을 시작하니 벌써 10:20분이다.
길지 않은 코스인지라 그동안 쌓였던 소식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정상에 도달한 시간이 11:20분,올라오는 동안에 쌓였던 정상의 눈꽃들은 강한 봄 바람에 상당부분 흩날렸고,저아래 보이는 중부고속도로와 마장면과 신둔면의 전답들이 한눈에 들어온다.도드람산의 맛은 이렇게 주변의 막힘이 없는 탁트인 전경이 매력이리라.짧은 산행의 아쉬움은 있지만 어느방향을 보아도 막힌 능선이라든가 높은 나무의 가림없이 내려다 보이는 산은 그리 흔하지 않으리라.
각자 가져온 과일과 음료와 막걸리로 회포를 풀고 기념사진을 (카메라를) 세워서 박아달라는 둥,꽉 박아달라는 둥 카메라 잡은 이춘식회원의 어부인께 농담을 해 가면서 한껏 웃으며 기념사진을 박고 하산하다가 Top을 서던 최태환 회원이 내려가는 길 오른쪽에 있는 제법 큰 바위에 꽂힌 코스 표지리본을 보고는 바위하고픈 마음이 동하여 그리로 안내하여 짧지만 바위를 하고 넘어가니 돝울음(돼지울음-도드람)의 기원이 되는 짧은 돼지굴 바위코스를 하게 되었다.
12:20분경에 전대원 무사히 하산을하고 이천시 소재 미란다 호텔 싸우나로 이동하여 1시간동안 찌든 때를 벗기고 나오니 천안에서 올라온 김성민 회원이 이미 도착하여 밖에서 우리를 맞는다.시내로 이동하여 도드람포크로 배를 채우고 이천시내에 30여년간 살고있는 손희영 회원집을 방문하니 술과 마이티가 우리를 기다린다.
78학번 회원들은 모처럼 냉이를 캐러 나가고,75학번 이전 고참은 오랜만에 농마(농대마이티의 준말)를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다 놓은 맥주를 다 해치우고 모자라 꼬냑한병까지 다 비우며 정신 없이 농마세계에 몰두하고 있으니 이천에 살고 있는 이원형(78)회원이 제주도에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자기집에 가지도 않고 먼저 회원들 보고 싶어 들러서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고 헤어지니 어느덧 밤11이다.
산과 온천욕,돼지고기와 술 그리고 마이티 플레이.
모처럼 젊은시절 하고픈 놀이를 60줄 평생 함께 정나누는 회원들과 하루에 이루니 이보다 더 기쁜일이 어디에 있겠는가?싶다.
건강과 재테크를 잘해야 100세 산다하지만 우(벗)테크 없는 100세가 무슨 소용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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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