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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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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3/07/28 (일) |
| ㆍ분 류 |
OM 산행 |
| ㆍ첨부#1 |
 20130728_134832.jpg
(537KB) (Dow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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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첨부#2 |
20130728_133550.jpg
(474KB) (Dow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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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등반일자 |
2013.7.28 |
| ㆍ장소,코스 | 인수봉 의대길 |
| ㆍ등반대원 | 87 정철의 97 이창근 |
| ㆍ등반장비 | 50m 자일 한 덩 프렌드 6개 퀵드로 1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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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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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위 7월 산행 보고
그가 내게로 다가온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는 내게서 멀어질 줄만 알았는데....
무서운 속도로 온다.
본능적으로 나는 몸을 반쯤 돌려서
팔꿈치가격을 한다.
안경이 튕겨나가고 그의 눈 밑은 작은 상처가 남았다.
그랬다. 2013년에도
97이 87을 때리는 하극상이 일어났다
이렇게 대슬랩 1피치에서 앵커를 먹은 철의형...
죄송해요 ㅎㅎ
10시 우촌식당 집결
11시반 경 대슬랩 등반시작
13시반경 2피치 완료 후 하강시작
15시반경 도선사 주차장 도착
비가 와서 의욕이 떨어져서 우촌에 갔다.
철의형과 일단 올라가서 보기로하고
대슬랩에서 이야기하다가 의대로 가기로 한다.
다행히 가스만 많고 바람이 불어서 바위가 마른 곳도 있었다.
의대길 첫 피치는 철의형이, 두번째는 내가 리딩하였는데
물이 줄줄 흐르지도 않고 적당히 축축할 정도라서
완전히 어렵지도 않고, 적당히 어려워져있는 수준이었다.
비가 와서 떨어졌던 의욕은 사라지고 즐겁고 적절한 수준의,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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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