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는 회비로 운영하니 적극적인 회비납부 부탁드립니다. 납부 방법은 아래 [회비/기금 납부 안내] 참조 바랍니다.

회원등록 비번분실
산행방 메뉴
 climbing reports
산행 보고
  
작성자 김신혜        
작성일 2013/09/11 (수)
분 류 YM 산행
ㆍ추천: 0  ㆍ조회: 828      
9월 7일 김신혜 산행보고서
작성자 : 김신혜
작성일 : 2013/09/11
등반일자 : 9월 7일 토요일
장소, 코스 : 인수봉 대슬랩(과 우정A)
등반대원 : 유선필, 이학용, 김신혜

 내가 정상까지 가면 저번처럼 또 해 지고 내려 올까봐 이번엔 출발을 일찍 하기로 했다. 내가 원래 아침에 잘 못 일어나서 자기 전에 엄마한테도 꼭 깨워달라고 말하고, 산악회 카톡방에다가도 나 안 일어난 것 같으면 전화 해달라고 했다. 결국 엄마 무시, 알람 무시하고 학용오빠 전화 받고서야 일어났다. 시간이 없어서 밥을 대충 쑤셔 넣고 나왔다. 숙대입구역에서 선필오빠, 학용오빠랑 만나서 가려고 집 앞에서 숙대 가는 마을버스를 탔는데 타자마자 선필오빠가 늦어서 늦게 올 거라는 톡이 왔다. 아!!!! 30초만 일찍 왔으면 집 가서 다시 밥 제대로 먹고 오는 건데!!!! 어쩔 수 없이 숙대입구역으로 갔는데, 오빠들 올 때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바로 앞에 있는 김밥천국에 들어가서 새우볶음밥을 시켰다. 그런데 15분? 정도가 지나도록 나오지가 않았다. 오빠들은 숙대입구 다 와간다고 하고..ㅠㅠ 그래서 그냥 포장해달라고 하면서 발 동동 구르니까 아저씨가 금방 되니까 조급해 하지 말라고 했다.. 난 당연히 만들고 있는 중일 줄 알고 취소 안 하고 포장해달라고 한 거였는데 주방에서 그제서야 만들기 시작하는 걸 목격했다. 취소했어야 했던 건데.. 받아서 뛰쳐나와서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는데!!!!!! 학용오빠한테 지금 숙대입구라는 톡이 왔다..... 망할 놈의 새우 볶음밥 때문에 수유까지 혼자서 갔다. 오빠들도 치사하다.. 자리에 앉아서 일어나기 싫어서 숙대에서 안 내렸다. 내려서 좀만 기다려주지.. 내가 타고 간 지하철에 숙대에서 수유까지 가는 내내 자리 텅텅 비어있었는데ㅠㅠㅠㅠㅠ 어어어ㅠㅠㅠㅠ
 수유역에서 만나서 새우볶음밥은 오빠들한테 다 먹으라고 했다. 짜증나서 먹기 싫기도 하고 아침을 대충 먹긴 했지만 먹었으니까 배도 많이 안고프기도 하고 해서.. 수유역에서 나와서 택시를 타고 도선사 입구로 갔다. 등산로 입구에서 학용오빠 화장실 갔다 오는 거 기다리다가 출발했다. 짐이 더 가벼워서 그랬는지 집중RC때 보다는 더 잘 걸었다. 힘들어서 쉬자고 했는데 나 별로 안 힘들어 보인다고 안 쉬고 가버렸다. ㅡㅡ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바뀌는 데서 딱 한 번 쉬고 계속 갔다. 저번에 텐트 쳤던 곳에서 이번엔 선필오빠가 화장실 갔다 오는 거를 기다렸다. 바위에 앉아 있는데 앞에서 등반하러 갈 준비를 하는 애기들이 보였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애들이었는데, 선생님들이랑 같이 처음으로 바위를 하러 온 애들이었다. 나는 아빠가 위험하다고 반대해서 가족들 몰래 산악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애기들을 암벽등반 하라고 보내는 부모님들도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게 우리 엄마아빠였으면 좋았을 텐데..
 선필오빠가 와서 대슬랩 있는 데로 출발했다. 캠핑장 있는 데까지 길은 그냥 길고 힘들기만 한데, 캠핑장에서 바위까지 가는 길은 힘든 게 문제가 아니라 가기가 너무 어렵다.ㅜㅜ 나무 부둥켜안고 안쪽으로 가서 잡을 수 있는 대로 나뭇가지든 바위든 부여잡고 올라갔다. 그냥 그렇게 기다시피 해서 올라가는 게 난 더 편한데 선필오빠가 자꾸 막으면서 아무것도 잡지 말고 서서 가라고 했다. 그래도 무시하고 잘 기어서? 올라갔다. 아까 본 애기들도 우리랑 같이 대슬랩에서 시작했다. 학용오빠가 1피치 선등을 하고 다음에 내가 올라갔다. 잘 올라갔다고는 할 수 없지만 1피치는 저번에 한 번 해본 적이 있어서 할 만 했다. 저번에는 올라가는 도중에 쉬면 안 되는 줄 알고 막 떨면서 안 쉬고 끝까지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쉴 수 있다는 걸 아니까 안전해 보이는 데서 신발 때문에 아픈 발 좀 풀어줘 가면서 올라갔다. 그런데 저번에는 몰랐었는데 대슬랩 1피치는 그냥 걷듯이 걸으면 되는 것 같았다. 원래 발 앞부분만 대라고 하는데, 그것보단 발전체를 다 대는 게 덜 불안해서 그렇게 올라갔다. 그리고 전엔 어디를 잡고 올라가야 할지 몰라서 낑낑댔었는데, 예전에 인공암벽 할 때 락준오빠가 말했던 것처럼 나를 지탱해주는 힘에는 당기는 힘뿐만 아니라 미는 힘도 있다는 걸 이번에 느꼈다. 대슬랩 1피치가 경사가 낮은 데여서 그런 거였겠지만..? 손으로 밀면서 올라가니까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도 올라갈 만 했다.
 내가 1피치를 올라가는 와중에 위에서 사고가 났다. 뭔가가 바위에 쓸려서 내려오는 소리가 아주 크게 나서 순간 위를 쳐다봤는데, 올라가는 중이어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었다. 위에서 119 불러달라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사람들이 전화를 해서 구조대원들을 불렀다. 위에 의사가 있어서 마사지 하고 있다는 소리, 헬기 불러야 한다는 소리 등이 들렸다. 선필오빠가 2피치를 가고 있고, 나랑 학용오빠는 1피치 종료 지점에 있을 때 헬기가 왔다. 헬기가 근처까지 왔다가 다시 멀리 가버리길래 ‘와서 보니까 헬기 없어도 되는 상황이어서 돌아간 건가?’라고 생각하면서 2피치를 올라갔다. 2피치는 좀 경사가 다른 슬랩 두 개가 붙어 있는 것처럼 생겼었다. 왼쪽이 더 기울기가 낮았고, 둘 사이쯤에? 양쪽에 크랙이 있어서 안는 것처럼 하고 올라갈 수 있는 게 있었다. 처음에 내가 시작한 슬랩은 오른쪽에 있는 거였다. 거기로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되는데 못 하겠어서 그냥 줄에 매달려서 왼쪽으로 갔다. 그랬더니 좀 약하긴 했지만 왼쪽에 있던 바위 옆면에 몸을 콩 박았다. 그 바로 위에는 안고 가는 크랙이 있었는데 선필오빠가 안는 것처럼 하라고 해서 그렇게 갔다. 손 잡을 데가 너무 좋아서 그런 바위만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너무 짧게 끝났다.
 그 위에가 거의 제일 난관이었다. 왼 다리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이고 오른 다리를 들어서 왼 다리랑 방향이 일자가 되게 해서 엄청 높이 올린 다음에 오른 다리로 힘을 옮겨서 일어서야 했다. 그런데 발도 안 좋고 손도 잡을 데가 없었다. 왼쪽에 그나마 좋게 잡히는 게 하나 있었는데 그것만 믿고 일어나기에는 너무 위치가 안 좋았다. 선필오빠한테 계속 여기만 올라가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를 못 올라가겠다고 하니까 오빠가 한 번도 안 해봤으면서 그게 안 올라가는 거지 왜 못 올라가는 거냐고 했다. 하지만 나는 정말 못 올라가겠어서 한참 동안을 쩔쩔매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구조대원들이 아까 떨어진 사람을 헬기로 옮기고 있었다. 무슨 보라색 연기 나는 걸 터뜨리고 거기로 헬기가 와서 데려갔는데, 헬기가 나랑 엄청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바람이 세게 불었다. 작은 나뭇가지들이랑 나뭇잎들이 막 날렸다. 그 때를 틈타 좀만 더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아까 애기들 데려온 선생님들 중 한 분이 내 쪽으로 와서 내 손을 잡고 위로 올려줬다. 바람 때문에 눈에 흙이 들어갔는데 한 손으로 눈을 비비면서 올라갔다. 엄청 세게 잡아주셔서 하나도 안 무섭게 거기를 올라갈 수 있었다. 사실 손 잡아준다고 했을 때도 못 믿겠어서 안 올라가려고 했었는데 ‘나 있을 때 얼른 올라와!’라고 하셔서 그래 지금 올라가는 게 낫겠지 하고 손을 잡았다. 정말 그 때 도움 받아서 올라가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안 그랬으면 지금까지도 매달려있지 않았을까..ㅎㅎ..
 그거 올라갈 때 멘붕이었던 건지, 그 위에 있던 슬랩이 가팔랐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올라가지지가 않았다. 자꾸 미끄러지려고 하고. 위에서 선필오빠가 끌어올려 줄 테니까 다리만 위로 디디라고 해서 정말 어떻게든 다리만 위로 올리려고 하면서 올라갔다. 나 다음에 올라온 학용오빠도 내가 헤맨 부분에서 살짝 당황했었다. 그래서 내가 진짜 거기 못 올라오겠지 않냐고 했는데 뭐, 올라오더라.. 그 뒤에 꽤 빨리 오길래 선필오빠한테 잘 온다고 했는데 선필오빠가 아니라고 지금 멘붕했는데? 이랬다. 2피치에서 너무 힘들어서 학용오빠 올라오기 전에 선필오빠한테 여기서 쉬고 있을 테니깐 오빠들끼리 갔다 오면 안 되냐고 했다. 오빠가 안 된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설득될까 생각하다가 이번 주 내로 인공암벽 직벽 말고 울퉁불퉁한 데 끝까지 올라갈 테니깐 여기 있게 해달라고 했다. 오빠가 끝까지 안 가는 건 허락해 줬지만 거기는 쉬기가 불편하게 생겨서 한 피치만 더 올라가서 쉬라고 했다. 거기서도 잘 쉴 수 있다고 버티려고 했는데 결국 3피치를 올라가게 됐다.
 선필오빠가 3피치를 시작하는데 학용오빠가 여기 시작하는 게 어려우니까 선필오빠 올라가는 거 잘 보라고 했다. 뭐 선필오빠는 그냥 뭐든 잘 오르니까 봐도 별 도움이 되진 않았다. 손을 밑에서 위로 집어넣어서 잡을 수 있는 크랙이 수평으로 길게 있고 그걸 잡고서 발을 올려놓을 자리가 딱 발 크기 정도로 있었다. 두 손으로 크랙을 잡고 두 손이랑 한 다리에 의지해서 나머지 다리를 올려야 했다. 내 차례가 돼서 올라가려고 하는데 거기가 도저히 올라가 지지가 않았다. 왼쪽 발을 먼저 올리고 오른쪽 발을 들어 올리려고 해도 안 올려지고, 발을 바꿔서 해봐도 마찬가지였다. 몇 번을 시도하려다가 못하고 있으니까 저 멀리 있던 아저씨가 벽 쪽으로 더 달라붙어서 잡고 올라가라고 막 설명을 해줬다. 그 뒤로 또 계속 시도.. 하다가 못하니까 학용오빠가 오른쪽으로 가면 발 대기 좋은 데 있다고 해서 또 오른쪽으로 갔다. 거기서도 못하겠어서 계속 한쪽 발만 올려놨다 내려 놨다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두 손 다 크랙을 잡지 말고, 한 손을 크랙을 잡고 한 손은 발 대는 곳을 밀면서 두 발을 다 올렸다. 별로 크게 티는 안 냈는데 하고서 나도 깜짝 놀랐다. 그렇게 큰 결심을 한 건 아니었는데 실수로..? 올라가버렸다. 그 위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사실 처음에 발 못 올린 가장 큰 이유가 그 위에 올라간 다음에 바로 연결해서 또 위에 있는 슬랩으로 올라가면 다행인데, 못하고 발 올리는 순간 튕겨 나갈까봐 걱정돼서 못 한 거였다. 위에 슬랩은 생각보다 쉬웠고, 올라가면서 구멍 같은 게 많이 뚫려 있어서 손으로 잡거나 발을 넣으면서 올라갈 수 있었다. 꼭 물에 젖은 것 같은 곳이 있어서 밟기가 망설여져서 선필오빠한테 여기 안 미끄럽냐고 물어봤다. 안 미끄럽다길래 믿고 거길 디디고 올라갔다.
 선필오빠는 가방을 걸어놨고, 학용오빠는 나한테 물이랑 먹을 걸 주고 가방에 자일을 챙겨서 올라갔다. 확보해 놓고 앉아서 한참을 기다렸다. 물론 2피치 끝난 데 보다는 훨씬 양호했지만 앉는 자리도 그렇게 좋지만은 않고 핸드폰도 잘 안 터지고 추운데 옷은 없고.. 처음엔 학용오빠가 주고 간 거 먹었고 그 다음엔 계속 노래 들으면서 앉아 있었다. 무료하게 앉아 있는데 좀 떨어진 곳으로 어떤 아저씨가 선등으로 지나가는 게 보였다. 내 근처에서 멈추길래 인사를 했다. 아저씨가 왜 안 올라가고 거기 앉아있냐고 해서 힘들어서 더는 못 올라가겠어서 다른 사람들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처음에 봤을 땐 몰랐는데 다시 보니 그 아저씨가 슬랩을 손을 안 대고 그냥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심지어 선등인데!!! 우와.... 나는 손 대고도 낑낑거리는데.. 그게 그렇게 땅 걷듯이 걸어서 올라올 수도 있는 곳이구나.. 싶었다. 추워서 선필오빠 가방 뒤져서 바람막이를 찾아냈다. 그래서 다행히 좀 따뜻하게 있을 수 있었다. 오빠들이 올라간 게 아주 멀리까지가 아니었는지 계속 근처에 있는 것처럼 목소리가 들렸다. 학용오빠가 엄청나게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꼭 그것보다 쉬운 길을 올라갈 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고독의 길 갈 때 선필오빠가 어떻게 올라오라고 방법 알려줬던 건 나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학용오빠가 우정A 갈 때는 선필오빠가 어떻게 하라고 위에서 알려주는 소리가 들렸고, 그런데도 학용오빠는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안 가길 정말 잘 한 것 같았다.. 저번에 크랙은 할 만 했던 기억이 있어서 4피치가 크랙인 걸 보고 더 갈까 좀 망설였었는데 학용오빠도 저렇게 못 올라가는데 내가 갔으면...ㅎㅎ
 저번에 고독의 길 갔을 때는 하강을 두 명씩 해서 나한테 줄이 하나만 걸려 있어서 줄이 엄청 가벼웠는데, 이번에는 줄이 두 개가 걸려있어서 좀 뻑뻑했다. 그리고 왠지 저번엔 하강을 엄청 즐겁게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뒤에 발 잘못 디딜까봐 무서워서 엄청 느리게 내려왔다. 캠핑장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또!! 힘들었다. 그런데 선필오빠가 계속 앉아서 내려가지 말고 서서 가라고 하는 바람에 더 무섭고 느리게 내려갔다. 결국 선필오빠가 포기하고 맘대로 내려가라 했다. 캠핑장에서 도선사입구까지는 한 번도 안 쉬고 갔다. 처음에 오빠들이 좀 앞에 있어서 있는 힘껏 뛰어서 따라잡았더니 어? 신혜 안 힘든가 보다. 빨리 가야겠다. 하면서 빨리 가버렸다. ㅡㅡ 그래서 내가 뛸 필요 없겠구나 하고 그냥 천천히 걸었는데, 오빠들이 자꾸 앞에서 자기들만 쉬다가 내가 보이면 출발하고, 또 쉬다가 나 보이면 출발하고 이래서 나만 하나도 못 쉬고 내려갔다. 정말 한 번도 못 쉬었다.. 그래서 간신히 도선사 입구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또 걸어 내려가는 거였다.. 당연히 택시 탈 줄 알았는데.. 쉬자고 해도 쉴 것 같지도 않고 이렇게 안 쉬고 걸어도 적어도 죽지는 않겠다 싶어서 입 꾹 다물고 참고 내려갔다. 뭐 오빠들끼리 하는 얘기도 내가 끼어들 얘기도 아니어서 어차피 할 말도 없었다.
 밥 먹는데 학용오빠가 내가 기분이 안 좋으니까 조용해서 이상하다고 그랬다. 나도 기분 나빠하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날이 산악회 들어와서 사람들이랑 친해진 이후로 처음으로 안 신난 날이었다. 나는 항상 신나있었는데.. 다시 신나려고 노력해서 지하철 탈 때쯤에는 꽤 원래대로 돌아왔다. 밥 먹으면서 내가 짐 학교에 갖다놓고 집에 가겠다고 하니까 선필오빠가 얘가 기분 나쁘니까 말을 잘 듣네. 조용하고 말도 잘 듣고 좋다. 이랬다.. 기분 안 나빴어도 시간만 되면 내 짐은 내가 갖다놓을 거였는데!! 원래 집에 가자마자 자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도저히 찝찝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씻고 잤다.
 이 날은 처음부터 기분 나쁘게 시작해서, 중간에 올라가다 포기도 하고, 마지막엔 지쳐서 화난 좀 안 좋은 날이었던 것 같다. 다음번 산행은 상쾌하게 시작하고, 끝까지 올라가고, 마지막엔 사람들이 나한테 맞춰서 좀 쉬면서 내려가 주는 좋은 날이 됐으면 좋겠다!!!
이름아이콘 유선필
2013-09-12 08:49
2피치에서 바위 안고 와서 넘어올 때, 좀 불안하지만 무게 중심만 옮기면 안 떨어져~
근데 안 옮겼으니깐 안한거지 ㅋㅋㅋㅋ
   
 
  0
3500
윗글 9월 13일 약식산행보고
아래글 7단위 산행보고 (78주관, 8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7 YM 산행 5월 2일~5월 5일 대둔산 춘계 보고서 유선필 2014-05-09 1013
106 OM 산행 Re..[산행보고] 4월 7단위 산행 및 대전중부 산꽃산행.. 전양 2014-05-05 826
105 OM 산행 [산행보고] 4월 7단위 산행 및 대전중부 산꽃산행 [2] 김태영 2014-04-27 2301
104 YM 산행 4월 4~5일 산행보고서 [1] 정영기 2014-04-16 735
103 YM 산행 4월 4~5일 산행보고서 [2] 성재경 2014-04-16 1099
102 YM 산행 4월 4-5일 김시은 산행보고서 [2] 김시은 2014-04-15 961
101 OM 산행 8,9단위 산행 (140405 의대) 이창근 2014-04-15 1226
100 OM 산행 8,9,0단위 산행 140412 간현 이창근 2014-04-12 821
99 YM 산행 4월4,5일 산행보고서 [1] 이도은 2014-04-10 725
98 YM 산행 4월 4일-5일 김신혜 산행보고서 김신혜 2014-04-10 1006
97 YM 산행 4월 4일-5일 [3] 유선필 2014-04-07 844
96 OM 산행 8,9단위 산행 의대길(140404) [1] 이창근 2014-04-07 913
95 YM 산행 7단위 산행보고-사진 첨부 손희영 2014-03-24 908
94 YM 산행 3월 15일 김신혜 산행보고 [1] 김신혜 2014-03-21 1957
93 YM 산행 3월 15일 인수B(생일바위) [2] 김민수 2014-03-21 792
1,,,515253545556575859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 9동 251-502 동일용화빌라 A동 501호
College of Agriculture Life Science Alpine Club, Seoul National University (CALSAC S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