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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유선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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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06/25 (수) |
| ㆍ분 류 |
YM 산행 |
| ㆍ등반일자 |
6월 15일 |
| ㆍ장소,코스 | 하늘길 1피치, 의대길 2피치 |
| ㆍ등반대원 | 87정철의, 10유선필, 14정영기, 김시은 |
| ㆍ등반장비 | 퀵 10개, 중소형캠 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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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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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산행보고서
14일
집중 RC를 못하게 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산에 가고 싶어서 시험이 끝나지 않았지만 산에 가기로 하였다. 자기 위해 반실에 오니 승준, 영기, 시은이가 있다. 영기랑 시은이는 오늘도 상길이 형과 관악산 산바우 암장에 갔었다. 대단한 아이들이다.
15일
5시 반에 일어나려 했는데 늦어져서 6시가 넘어 일어났다. 부랴부랴 출발했는데, 영기가 헬멧을 두고와서 더 늦어졌다. 그래도 영기가 헬멧을 가져오는 동안 졸 수 있어서 좋았다. 인수봉에 도착하니 철의 형이 족발을 사오셨다. 아미동을 가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점점 서면을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동양길을 하자고 하시길래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라 긴장하고 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있어서 하늘길을 하기로 했다. 하늘길 1피치는 지난 번에 해 보았고 쉽게 올라갔던 것으로 기억하여 가기로 했다. 붙었는데 크랙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안 좋았다. 시작을 하고 얼마 가지 못해서 힘이 풀려 떨어졌다. 다행히 발목은 나가지 않았지만, 자일에 팔이 쓸렸다. 올라가다가 무리를 했는지 왼손목도 아프다. 두번 더 시도를 해보았으나 왼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떨어졌다. 내가 내려오고 철의 형이 탑을 섰는데, 잘 올라가셨다. 철의 형이 올라가고 영기가 시도하다가 내려오고 내가 올라가고 시은이가 올라왔다. 다시 해보니 후등이라 그런지 쉽게 되었다. 철의 형이 내가 너무 앉아서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떨어졌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철의 형은 서있는 듯한 자세로 올라간 듯 하다. 시은이는 쉬어가며 쑥쑥 잘 올라왔다. 여기에 자극을 받은 듯 영기도 다시하니 잘 올라왔다. 우리끼리 산행이 되려면 누군가 처음에 줄을 풀면서 내려갈 사람이 필요해서 영기에게 내려가다 멈추는 법을 가르쳐주고 먼저 내려보냈다. 철의 형은 일이 있어서 2시에 내려갔다. 철의 형이 늦게 내려가시면 같이 내려가려 했는데 너무 일찍 내려가셔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바위를 했다.
도현이가 자꾸 취나드B 갔다와서 애들을 놀리길래, 더 어려운 의대길을 데려가기로 했다. 슬랩을 연습하고 싶어서 취나드B 1피치 옆에 있는 슬랩으로 올라갔다. 떨어지면 떨어지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올라가니 생각보다 쉽게 올라갔다. 영기와 시은이가 차례로 올라오고, 의대길을 시작하였다. 많이 해본 길이라 역시 생각보다 잘 되었다. 의대길 1피치에서는 애들을 절대 끌어 올려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 반을 디디고 설 줄 아는 것은 등반에 있어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꽤나 시간을 끌었지만 애들은 결국 해냈다. 2피치 쌍크랙도 쉬어가면서 넘어갔다. 시간은 늦었지만 어차피 야영할 생각이라서 계속 했다. 처음해보는 쌍크랙임에도 생각보다 많이 지체되지 않고 잘 넘어왔다. 하강은 역시 영기가 먼저 내려갔다. 이번 산행을 통해 재학생 자체 산행의 초석을 다진 것 같아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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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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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메뉴
박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