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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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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05/25 (월) |
| ㆍ분 류 |
OM 산행 |
| ㆍ등반대원 | 정철의 이창근 이상헌 김민수 정지용 오지선 정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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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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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과 야바위
홈커밍
역시 우리 선배형님들의 산악회 사랑은 물론 삶에 대한 진지함, 우정, 등 다소 복잡하며 즐거운 감정을 새로이 느낄 수 있는 날이 아닌가 싶다.
저녁시간에는 인수봉 야바위를 하기로 한지라.
마침 일요일 재학생 선인봉 등반이 예정되어 있는지라.... 재학생들이 약간 부담을 가지고 있는 듯.
일단 상헌이 추가하고 김민수 정지용 오지선 정진용 등이 자의반 등등을 따라가기로 했다.
8시 즈음해서 출발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는 않다.
6번 종점, 10시 20분. 간단히 간식 챙기고
일단 인수 입구 마을에 여관을 잡고, 피곤하다는 진용이를 머물게 하고 나머지는 어두운 산속으로 기어든다.
지선이와 같이 가는 데 참 맑고 순수한 아이구나 하는 느낌이다.
야바위는 후면이다.
대슬랩을 지나 후면으로 돌아가는 길, 통상 어프로치 6급이라는 곳이다.
나 역시 여기서 가장 힘들었나보다.
11:30 비둘기 팀 출발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한팀으로 등반하기로 하고.
상헌이가 첫피치를 오버행 바로 아래까지 한꺼번에 시원하게 끊었다. 지선이도.
초승의 달이 환하게 비친다. 날씨가 맑다는 . 달빛 뿐 아니라 별도 총총하고.
물론 발아래 펼쳐진 서울의 휘황한 불빛또한.
비둘기 2치피 볼트따먹기에 대해 미리 알려줘서 그런지 모두 무난하게 통과.
마지막 직상 크랙을 오르고, 정상 의식 없이 바로 하강했다.
짐 정리하고 베낭 메고 보니, 2:20.
휘청대는 다리와 쏱아지는 졸음을 안고 살 살 내려와.....
내려오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북한산에 야간 산행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 얘기를 들었다.
야바위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 인 것도 같고.
3:30 여관으로 돌아와 간단히 씻고 하산 만찬을 즐기다.
내일의 산행을 위해 모두들 빠르게 잠이 들다.
눈을 잠깐 감았다 뜬 것 같은 데 7:20.
재학생들 할머니가게 태워주고, 정환, 도은, 재경 합류하여 아침 같이 먹고 헤어지다.
선인 산행, 안전하게.
서울에서 마져 일을 보고 오후에 내려오는 길. 엄청나게 졸렸다는.
그래서 일요일 밤 더 엄청나게 잤다는.
나름대로 새로운 등반 방식이나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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