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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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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7/03/13 (월) |
| ㆍ분 류 |
YM 산행 |
| ㆍ첨부#1 |
 kakaotalk_20170313_121420831.jpg
(238KB) (Dow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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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등반일자 |
3/5 |
| ㆍ장소,코스 | 관악산 전암 |
| ㆍ등반대원 | 13 김신혜 15 오지선 16 김태완 송채현 이경태 임영천 17 남윤수 노승환 박준구 |
| ㆍ등반장비 | 퀵 10개, 알파인 퀵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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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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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관악산 전암 등반보고서
10:00 반실 집합
10:40 어프로치 시작
11:30 등반 준비
15:50 하강 완료
채현이가 개강을 하기도 전부터 바위가 하고 싶다고 해서, 또 이번 주말에 날씨가 풀린다는 예보를 믿고 일요일에 전암을 가기로 했다. 나도 작년 첫 바위를 전암에서 했고 신입생들 기본적인 등반법을 알려주려면 쉬운 길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10시에 동방에 모여 배낭을 챙겼다. 두 팀으로 나누어 가기로 하고 신입생들의 장비를 챙겼다. 작년에 아무것도 모를 때 하강기를 챙겨가지 않아서 곤란했던 적이 있기에 빠진 것이 없는지 반실을 나설 때까지 계속 확인하라고 시켰다. 여느 때와 같이 외벽 쪽 개구멍으로 빠져나와 산을 올랐다. 오랜만인지 길을 헷갈렸는데 내려올 때 확인하니 나무계단을 세 번 지나 오른쪽으로 빠져나온 뒤 평50m정도 가면 오른쪽에 길이 보인다. 올라가다가 스포츠클라이밍하는 큰 바위의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전암 1피치를 방금 막 다른 팀이 오르기 시작했기에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나오는 탑로핑 길을 하려 했으나 보수가 끝날 때까지 등반을 금지하고 있어 하는 수 없이 원래 길대로 갔다. 영천이와 태완이를 선등으로 세우고 각 팀에 신입생들과 채현이를 두 명씩 넣었다. 장비를 착용하는데 채현이가 확보줄과 하강기가 없다고 했다. 그렇게 확인하라고 했는데... 하강기는 신혜누나가 남는 8자 하강기를 주었고 내 확보줄을 주고 나는 자일로 확보를 하기로 했다. 태완이가 탑을 서고 신혜누나가 세컨, 승환이와 준구형 뒤에 내가 마지막에 올랐다. 승환이는 몇 번 교대암장을 가서 자세를 배운 적이 있어서인지 확실히 팔을 굽히지 않고 하체 힘으로 잘 갔다. 승환이가 오르는 중에 1피치를 완료한 영천이네 팀이 이쪽으로 넘어와 같은 길을 올라갔다. 그래서 윤수가 오르는 것도 볼 수 있었는데 처음 하는데도 슬랩을 하는 자세가 굉장히 좋았다. 준구형은 첫 홀드를 찾지 못하겠어서인지 자꾸만 오른쪽으로 올라가려했다. 그런데 그쪽은 딱 봐도 어려워보였는데 손홀드가 없다시피 해서 발이 자꾸 터졌다. 펜듈럼을 쳐서 왼쪽으로 오라고 했는데 아직 빌레이를 믿지 못하는 것 같다. 이상한데서 고생을 해서인지 진이 빠져 보였지만 그 부분을 통과하고 나서부터는 잘 올라갔다. 2피치를 완료하고 3피치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겨우 한 번 오르고 내려가기에는 아쉬워서 영천이가 알려준 대로 10.a라는 가장 오른쪽 길을 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왼쪽부터 10.a 10.c 10.b였다. 첫 볼트에 걸기 전에 떨어지면 턱 아래쪽으로 곤두박질 칠 것 같아 가장 왼쪽 길 첫 홀드에 알파인 퀵으로 확보한 뒤 오른쪽으로 넘어갔다. 첫 볼트에 퀵은 걸었는데 몇 걸음 올라가니 괜찮은 발홀드가 보이지 않았다. 몇 번 시도하다 포기하고 첫 볼트를 따서 올라갔다. 그 위쪽은 홀드가 괜찮아 올라갈 수 있었다. 완료지점에 쌍볼트가 없기에 왼쪽 쌍볼트에 완료를 하고 내려와 보니 자일이 쓸려 다음 사람부터는 가운뎃길로 가야 할 것 같았다. 나는 윤수와 먼저 하강하고 쉬면서 다른 사람들이 등반하는 것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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