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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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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23/10/18 (수) |
| ㆍ분 류 |
YM 산행 |
| ㆍ등반일자 |
230909 |
| ㆍ장소,코스 | 수리산 매바위 암장 |
| ㆍ등반대원 | 이상현, 강준아, 고예은, 김태완, 박규림, 신동혁, 안정현, 윤태헌, 조민규, 정보관 |
| ㆍ등반장비 | 싱글피치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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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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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9 수리산 매바위 암장
수리산에 가서 싱글 피치 암장에 갔다. 어프로치가 정말 짧아서 좋았다. 성불사에서 10분?15분 정도만 더 올라가니 도착할 수 있었다.
시도한 피치는 오비이락, 월드컵, 막둥이, 로맨스, 희사랑 이렇게 시도했던 것 같다. 줄 건 것 중 가장 오른쪽이 로맨스였는지 희사랑이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희사랑이었던 것 같다.
오비이락과 월드컵은 후등으로 올랐다. 하지만 텐션을 많이 받아서 아쉬웠다. 특히 오비이락 같은 경우에는 뒤에 돌이 있어서 스테밍으로 오를 수 있었는데 약한 마음에 뒤에 밟고 쭉 올랐다. 월드컵은 리치가 좋으면 좀 편하게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희사랑은 힐훅으로 오를 수 있는데 다리 힘이 부족해서 충분히 오르지 못했던 것 같다. 로맨스와 막둥이는 후반에 시도하다보니 힘이 빠져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에는 꼭 암장에 가서 세 개 이상 성공해서 멀티 등반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북한산과 체게바라에서는 주로 슬랩 같은 암벽을 오르고 오버행이 잘 없었는데 이번에 자연암벽에서 오버행을 처음 시도해본 것 같다. 실내암장보다 오버행 홀드가 안 좋다보니 악력과 마찰이 굉장히 중요했고 힘도 훨씬 빨리 빠졌던 것 같다. 특히 발홀드만 신경써야할게 아니라 손홀드도 턱이라고 무작정 잡을게 아니라 일일이 만져보면서 최대한 좋은 자세를 찾는게 좋을 것 같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오버행 상태에서 이러기가 쉽지가 않았다...
가을 학기 첫 자연암벽을 수리산에서 겪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태완씨와 대장님 차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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