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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ng reports
산행 보고
  
작성자 박민규        
작성일 2022/07/30 (토)
분 류 YM 산행
등반일자 20.09.27
등반대원 78최돈하 02서정환 18강지희 20박민규 20김지명 20줄리엔
ㆍ추천: 0  ㆍ조회: 42      
20.09.27 인수봉 우정 b
나의 첫 자연암벽이자 멀티피치 등반이었다. 암벽등반에 대한 사전지식이 거의 없는 채로 갔기 때문인지 두려움 보다는 설렘으로 가득 찬 마음이었다. 그렇게 7시에 역에 도착해 북한산 국립공원까지 택시를 타고 간 후 어프로치를 시작하였다. 아침의 등산은 조금 피곤했던 나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주었고 처음 마주한 인수봉은 정말 거대했다. 초반의 피치들은 대슬랩이었다. 어렵지 않아 안심했으나 숙련도에 맞지 않는 작은 신발을 신어 확보 장소에서 발이 점점 조여오는 걸 느끼며 끝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오아시스에서 다른 팀을 만나 지희가 아닌 정환형님께서 선등을 서주시기로 하셨다. 그렇게 진짜 우정 b길이 시작되었다. 자연암벽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나의 안전이 온전이 확보되었다는 생각을 가지지 못해 몸에 무리가 많이 갔던 것 같다. 특히 침니에서 체력을 많이 소진해 다음 피치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몇 번 떨어지기도 하였지만 휴식을 하고 몸을 비비며 겨우 올라설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자일이 엉키기도 하여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지만, 형님들께서 배려해주신 덕택에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었다. 마지막 피치를 올라간 후 확보 없는 조금의 등반이 있었는데 무서웠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미끄러운 바위를 넘어갔다. 비록 경험은 없었지만 첫 등반에 인수봉 정상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함께 등반하는 동안 짐이 된 듯한 느낌도 있어 다음에는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등반을 할 것을 다짐하였다.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고, 지금까지의 고생을 잊기에 충분했다. 하강을 한 후 하산은 의도치 않게도 야간 산행이었고 다리가 조금 떨렸지만, 큰 성취감에 발걸음은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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