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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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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7/05 (금) |
| ㆍ분 류 |
OM 산행 |
| ㆍ등반일자 |
6월 21-23일 |
| ㆍ장소,코스 | 인수봉 |
| ㆍ등반대원 | 암벽등반팀(14명): 71이춘식 외.
7단위산행 9명
뒷풀이 3명 등 |
| ㆍ등반장비 | 열정과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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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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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암벽등반
- 암벽등반팀(14명): 71이춘식, 78최돈하 81박시한(회장), 85 박범진, 87정철의(등반대장), 92안정현, 14이도은, 15오지선(재학생 캡틴), 16정민휴. 93 김성욱, 남윤수, 김지용, 김시내
- 7단위산행 참석자(9명): 71김용득, 72신종규, 이태영, 76김대현, 박성우, 박승환, 하충완, 77김태용, 78이원형
- 뒷풀이 모임 합류(3명): 김만식62, 김명환72, 노수경87
6월 산악회 암벽팀 등반보고
6월 산행은 재학생 연장캠프를 지원하는 야영 계획입니다.
금 서울역 월례회의 중 재학생 지선,윤수 먼저 수유역에서 돈하형을 만나 간단 장을 보게하고, 회장. 총무, 등반대장이 월례회의를 마무리하고 부지런히 우이동을 향합니다.
지난 4월 인수봉 캠프 때에는 때아닌 설경을 즐긴 바 있죠.
조용하고 오붓한 캠프,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아침 일칙 서둘러 조반을 마치고 구조대길 등반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총12피치로 인수에서 가장 긴 루트이며 난이도도 있을 뿐 아니라 슬랩, 크랙, 침니.오버행 등 등반 훈련용으로는 최적입니다.
오비팀과 재학생팀으로 나누어 등반합니다. 재학생은 둘이서 투톱으로 등반해보기를 권했습니다.
제가 톱, 범진형 세컨, 시한형 돈하형 순으로 등반 시작. 막 출발하는 데 동기 수경군 올라왔습니다. 새벽 같이 올라온 동기를 뒤로하고 등반을 이어갑니다.
등반을 해나가면서 이코스에 대한 기억이 문득문득 납니다.
6피치 5.11 어려운 구간입니다. 돌파하고 6피치까지 등반하니 벌써 점심때입니다. 여기까지 등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들 지쳐가고 있습니다.
범진형이 준비한 김밥이 이미 주먹밥으로 변했습니다.
8피치가 또 5.11-2 구간입니다. 길을 잃고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엄청납니다.
오버행턱을 넘어야하는 데, 위에 볼트 하나 없ㅅ브니다. 처음 오는 톱에겐 눈물나는 선택이죠.
그 이후는 그야말로 체력전 이었습니다.
한 피치 할 때마다 숨을 헐떡이며 겨우 겨우 올라야 했죠. 뒤 따라오는 재학생들 역시. ...이제 귀바위가 보입니다. 그런데 공포감은 대단합니다.
톱이라서 눈 감고 갈 수가 없잖아요.
귀바위로 트래버스 하고 마무리 합니다. 어떤 아저씨 두분이 맛난 것을 물과 같이 드시네요.
마른 침만 삼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시한형 81동기분들이네요.
뒤따라 윤수 오고, 범진형 오고 돈하형 지선 시한형 순으로 올라옵니다. 이제 긴 등반 마무리 합니다.
모두 멋진 등반 했습니다.
전면 하강 빠르게. 춘식형 등 캠프 조정하고 구조대 들러 이동윤팀장(원광대87 ) 보고 캠프로 귀환.
성욱95 정현92 신애 도은 민휴 등이 새로 합류하고 산으로 공수해온 수박과 삼겹살로 춘식형 입담 끝이 없다.
일요일 아침
약간은 뒤척이며 잠을 깼다 05시 부시럭대다가 일어나서 아침 준비 한다. 다행이 어제밤 재학생들이 깨끗하게 뒷정리를 해준 덕에 아침준비가가 수월하다.
아침에 설겆이까지 해야됬다면... ㄲㅊ
정현이 사온 돼지고기가 많이 남았길레 특유의 섞어찌게 준비.
춘식 형님들 커피 타 드리고 나머지 깨웠다.
다행이 아침 부드럽게 진행.
8시 출발 계획, 벋 시간이 늦어져서 9시 반이 넘어서 출발했다.
궁형길 가잔말에 모두 슬금슬금. 지선이 춘식형 문휴 정현 인수B로 가고 우리는 환상길 슬랩을 통해 오아시스. 대슬랩 우측 취나드B 출발지점 좌측 슬랩인데 볼트 간격이 넓어서 간이 조마조마해진다.
오아시스는 중장년 클라이머들이 부대로 진을 치고 있다. 얼핏보면 40중후반에서 50초 정도되어보이는, 막 집에 아이들 대학 다 보낸 듯한 이들이 화사하고 시끌벅적하다. 의대길 막히고 궁형도 막히고.
시한형 바램대로 0길. 30미터의 짠짠한 슬랩이다.
손발 떨며, 80키로의 몸을 40키로대 빌레이(도은이)를 맛기고 톱서는 싱정.
등반은 원래 외로운거야!
마지막 부분 어거지로 겨우 마치고 내려왔다. 그래도 참 오랜만에 영길이다.
도은 역시 톱을 배려해서 적당히 개겨주고. 시한형 회장님 솜씨 부려주니 벌써 하강해야할 시간.
7단위 형님들과 약속이 있다.
서둘러 하강하고 텐트정리 하니 7단위 형들로부터 인수산장터 연락이다.
시이좋게 내려오니 만식형 등이 계시고 내 동기 수경이 왔다.
역시 하산주는 막걸리
에코는 하-~~야 !!
6,7,8,9,0,단위가 모두 모인 산행이었다.
7월 20일 지방산행은 중부지역과 함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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