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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보고
  
작성자 김신혜        
작성일 2021/05/28 (금)
분 류 YM 산행
등반일자 210526
장소,코스 대둔산 우정길
ㆍ추천: 0  ㆍ조회: 315      
210526 대둔산 우정길
평일에 산에 가줄 사람이 윤수밖에 없는데 윤수가 이번에도 대전으로 도망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래서 또다시 대둔산에 가기로 하고 윤수가 밴드에 글을 올리니 전양 형님과 승환 형님께서 이번에도 함께 하시기로 하셨다. 전날 늦게 잠드는 바람에 아침에 알람을 못 들었다. 사실 알람을 끈 기억도 없다. 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는데... 이것이 단편 영화 한 편의 시작이 될 줄이야... 이 긴박한 상황을 잊어버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당시 상황을 분 단위로 정리해봤다.

5:55 집에서 나옴
5:56 따릉이 대여소 도착
5:57 수차례 결제 실패 후 따릉이 대여
5:58 따릉이 높이 조절 실패
5:59 발이 땅에 안 닿지만 목숨 걸고 출발
6:00 오르막? 어림도 없지. 밟아!
6:01 굴다리 진입을 위해 내림
6:02 다시 타고 가다가 신호등 앞에서 내림
6:03 다시 타기 실패
6:04 자전거 끌고 기억을 더듬어 대여소 찾아감
6:05 따릉이 대여소 도착
6:06 반납...?
6:07 이 아니라 자전거에 연결하는 선이 없음
6:08 극단적 결심(따릉이 버림)
6:09 코레일톡에서 타는 곳 확인 불가
6:10 전광판에서 타는 곳 확인
6:11 열차 탑승
6:12 열차 출발
6:13 따릉이 블랙리스트 등재

폐가 터질듯이 뛰어서 열차에 타자마자 따릉이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고객센터 운영 시간이 7시부터인데 그 시간에도 긴급 통화는 가능했다. 따릉이 종류가 한 가지가 아닌데, 내가 세운 대여소는 내가 빌린 종류의 따릉이를 세울 수가 없는 곳이었다. 다른 곳에 세워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이미 대여소를 떠나서 기차를 타고 서울을 떠나고 있다고 하니까 화내면서 반납 처리를 해줬다. 이번은 처음이라 처리해주는데 전산 상에 기록 남겼으니까 다음부터는 절대 안 된다고 엄포를 놨다. 이렇게 아침부터 신나게 따릉이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다...

용산역에서 서대전역까지는 한 시간밖에 안 걸려서 금방 도착했다. 역 앞에서 윤수를 만나 대둔산 주차장으로 향했다. 네비 탓인지 윤수 탓인지 자꾸 길을 잘못 들어서 도착 시간이 살짝 늦어졌다. 윤수가 전날 사놓은 빵을 제외하고는 우린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해갔는데 형님들께서 물이랑 간식, 김밥까지 다 준비해주셨다. 미리 찾아봤을 때 우정길 시작점이 케이블카 타는 곳이랑 가까워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는데 운행 시간이 9시부터라 우리는 걸어가야 했다.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미리 케이블카 시간표를 알아놓고 출발했다. 저번이랑 똑같이 걷다가 휴게소?가 나오면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된다. 생각보다 케이블카 정류장이 금방 나타났다. 잠시 짐을 내려놓고 화장실을 찾아 계단을 한참 올라갔다가 건물 안에서 또다시 계단을 한참 내려갔다. 가는 길에 창밖으로 본 풍경이 비현실적이었다. 걷지도 않고 케이블카를 타고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대둔산이 괜히 인기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다시 내려와서 계단 오른쪽으로 빠져서 너덜지대를 잠깐 지나갔다. 갑자기 윤수가 바람막이를 꺼내 입길래 왜 저러나 했는데 벌써 도착한 거였다.

윤수가 1피치는 첫 동작이 힘드니까 빌레이를 빡세게 봐달라고 했다. 나무에 확보를 하고 긴장한 채로 빌레이를 봤다. 윤수가 왼쪽에서 시작해서 바위를 부둥켜 안고 오른쪽으로 넘어갔다. 다행히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멋지게 넘어가지도 않았던 것 같다. 보고서를 보니 윤수도 이 부분이 좀 아쉽게 느껴졌나보다. 위쪽은 내가 빌레이를 보는 곳에서 시야가 나무에 가려 어떻게 올라가는지 볼 수가 없었다.

왼쪽이 더 힘들어보여서 나는 윤수랑 다르게 오른쪽 틈으로 들어가서 시작했다. 그런데 틈으로 들어오니까 자일이 약간 휘어서 떨어지기가 좀 더 무서운 상태가 됐다. 핀치로 잡을 수 있는 두꺼운 손 홀드가 두 개 정도 있었는데 방향이 별로여서 힘을 싣기가 곤란했다. 왼손으로 잡고 싶게 생긴 홀드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자세가 안 나와서 오른손으로 잡아야 했다. 오른손으로 잡기 좋도록 몸 방향을 바꿔서 왼쪽 칸테?를 밟았다. 약간 기울어져 있긴 한데 발이 밀리지는 않았다. 어떤 동작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작 부분에서 다리에 힘이 너무 들어서 텐션을 외쳤다. 텐션을 받은 채로 아예 밖으로 나와서 오른벽을 사용해서 약간의 스태밍을 이용해서 올라갔다. 볼트 바로 옆에 아주 좋지는 않은 손 홀드가 있었는데 그걸 잡고 스태밍처럼 오른발을 썼다. 그렇게 일어서니까 좋은 곳에 오른발을 올릴 수 있었다. 오른벽 위쪽에 큰 손 홀드가 있어서 약간 뛰어서 그걸 잡고 몸을 올리니까 나무가 있었다. 밑에서 너무 무서웠어서 나무를 보니까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나무를 십분 활용해서 올라갔다. 나무를 지난 다음 왼쪽으로 오면 거의 턱 같은 곳이 있어서 안정적으로 발로 일어설 수 있다. 오른쪽에 작은 손홀드가 있는데 아주 야무지게 잡힌다. 그걸 잡고 일어서면 왼쪽에 큰 손홀드가 있다. 그 위로는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쭉 손이랑 발을 찾아보면 쓸만한 데가 있었다. 첫 동작이랑 나머지가 난이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위에서 이렇게 쉬워질 줄 알았으면 밑에서 첫 동작을 더 열심히 해볼걸 아쉬웠다.

다음으로는 전양형님이 올라오셨는데, 확보줄을 이용해서 첫 동작을 넘고 위에서는 아예 왼쪽으로 돌아서 나랑 다르게 올라오셨다. 그렇게 오면 쌍볼트 있는 곳으로 올라서는 게 좀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내가 온 길이 아니어서 뭐라 조언을 해드릴 수가 없었다. 형님이 여러 방법을 생각해보시다가 더 앞쪽으로 가서 나무를 이용해서 올라오셨다.

2피치로 이동하는 길은 쉽긴 한데 생각보다는 안 쉬워서 줄 없이 가기가 조금 무서웠다. 발이 가장 없어지는 곳에 도착했는데 밑에서 자일에 고리가 생겨서 걸려 있었다. 안 그래도 발이 믿음직스럽지 않아서 빠르게 올라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밑에서 몸을 잡아당겨서 무서웠다. 다행히 발을 한 스텝만 올린 상태여서 바로 호다닥 내려와서 걸린 곳을 풀고 올라갈 수 있었다. 조금 더 위에서 그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아찔했다. 올라가는 동안 위에 달린 자일이 팽팽해서 이상하다했는데 올라가보니 윤수가 가짜 빌레이를 보고 있었다. 퀵 하나에 줄을 통과시키고 손으로 줄을 먹고 있었다. 나도 그렇게 하려고 줄을 당기고 있는데 줄을 다 당기기도 전에 형님들이 동시에 빌레이 없이 그냥 올라오셨다.

윤수는 또 먼저 사라졌고, 윤수가 간 길을 따라서 걸어서 이동하는데 갑자기 윤수가 중간자가 보이냐고 물어봤다. 뭐지? 했는데 윤수가 빌레이를 보겠다고 했다. 알고보니 빌레이 없이 2피치를 혼자서 선등서서 올라간 거였다. 왜 그랬냐니까 확보할 데 있는지 보라고 했다. 볼트도 없고 캠 박을 데도 없어서 그냥 혼자 올라갔다고 했다. 2피치도 그렇고 3피치도 그렇고 윤수가 이런 식으로 가는 덕분?에 운행 시간이 많이 단축되긴 했는데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개념도를 봤을 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침니가 있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윤수가 내가 생각하는 침니가 아니라고 했었다. 2피치를 가보니까 생각보다 더 쉽고 잡을 게 너무 많았다. 오른쪽 벽을 써서 약간 스태밍하면서 올라갔다. 마지막에 윤수가 왜 좋은 거 안 잡고 더 안 좋은 거 잡고 오냐고 했는데 사실 그것마저도 좋아서 타격이 없었다. 형님들도 이건 걷는 것 같다면서 빠르게 올라오셨다.

3피치도 윤수가 빌레이 없이 그냥 먼저 올라갔다. 난이도가 5.1이라고 한다. 밑에서 봤을 때도 그렇고 올라갈 때도 이게 암벽인가?싶을 정도로 쉽다. 중간에 오른쪽 슬랩으로 넘어가는 것만 살짝 무서웠는데 그것마저도 슬랩이 경사가 낮아서 어렵지 않았다. 윤수가 원래 빌레이 없이 오라고 할까 하다가 턱이 있어서 빌레이 봤다고 했다. 보통 그냥 오라고 할만한 곳에서 빌레이를 봐주니까 이득 본 기분이 들었다.

3피치 종료 지점이 완만하고, 전양 형님이 올라오시더니 배가 고프다고 하셔서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자리가 좁을 것 같아서 확보점 바로 위에 있는 턱으로 올라갔는데 암벽화를 벗어놔서 맨발로 올라가려니까 쉽지 않았다. 거의 몸을 비비면서 올라갔다. 전양 형님께서 가져오신 김밥이랑 승환 형님께서 챙겨오신 묵은지를 같이 먹었다. 윤수 빌레이를 봐야돼서 다시 확보점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올라올 때도 힘들게 올라왔던 곳이라 무서워서 쌍볼트 체인을 밟고 내려가려고 했다. 그런데 체인을 밟으려고 할 때마다 윤수가 눈으로 욕해서 그나마 손이 있는 것 같은 왼쪽으로 갔다. 손을 잡고 내려가는데 발이 없어서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체인에 확보를 해놔서 날아가지는 않았는데 윤수 위로 떨어지면서 손으로 귀랑 얼굴을 쳤다. 윤수는 기억 못했는데 내가 괜히 말해서 알게 됐다... 지금 보고서를 쓰다보니까 윤수가 나한테 체인 못 밟게 해서 결국 지가 벌 받은 게 너무 웃기다ㅋㅋㅋ

4피치는 처음에 몸을 좀 당기면서 시작하는데 손홀드가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위쪽에 턱이 있는데 생각보다 턱이 더 빨리 잡혔고 여기서 왼쪽으로 넘어설 때 경사가 완만했다. 올라서면 거의 걸어가다시피 하는 길을 지나서 절벽...을 만나게 된다. 내가 서있는 편평한 곳이랑 직벽 사이로 밑에 낭떠러지가 있고 그 벽으로 붙기가 힘들었다. 오른쪽에 세로로 크랙이 있는데 동그래서 잡기가 힘들었다. 윤수는 가운데 구멍에 주먹 재밍을 하고 올라갔다는데 재밍은 세상에서 제일 싫다... 몇 번 재밍을 시도해보다가 포기하고 항아리크랙을 생각하면서 거의 레이백으로 올라갔다. 안 좋은 홀드기는 했지만 기억 속의 항아리크랙보다는 좋았던 느낌... 발이 너무 안 좋았는데 최대한 경사 약한 곳을 찾아서 딛었다. 그랬는데도 몇 번 밀리긴 했다. 오른쪽에 있는 세로 크랙이 너무 안 좋아서 핀치로 잘 잡으려 해도 거의 쓸 수가 없었다. 이 부분을 넘어서서 좋은 홀드를 잡고 일어나니까 위쪽 큰 벽이 나를 밀고 있었다. 위쪽 바위에 손이 전혀 없고 발은 안쪽에 있는 상태로 바위가 나를 밀고 있어서 떨어질 것 같았다. 자일 방향보다 한참 오른쪽에 있어서 떨어지면 펜듈럼이라 무서웠다. 왼쪽으로 오다보니 발을 뒤로 뺄 수 있어서 뒤로 뺐더니 그나마 안정적인 자세가 됐다. 다 와가지고 이 부분에서 멘탈이 다 털렸다. 그런데 나중에 전양 형님 올라오시는 걸 보니까 거기까지 올라서지 말고 아래에서 내가 밟았던 턱을 손으로 잡고 왼쪽으로 이동하는 게 더 쉬운 것 같았다. 이 위로는 쉬운데 마지막 턱을 넘을 때 윤수가 왼쪽에 좋은 홀드가 있으니까 잡으라고 알려줬다. 그걸 잡으려니까 좋은 발을 디뎠을 때 자세가 안 나오는 것 같아서 그냥 다른 걸 잡고 올라갔다.

5피치는 시작이 약간 오버행 같았는데 손 잡을 데가 있어서 올라갈 수 있었다. 윤수는 재밍을 했는데 나는 최대한 재밍을 피하려고 오른손을 안에 깊게 넣어보니까 좋은 손 홀드가 있었다. 형님들께 이 희소식을 알려드리고 올라갔다. 조금 힘을 써서 올라가야 했다. 올라선 다음에는 몸을 왼쪽으로 기울이면서 왼쪽에 있는 턱을 잡고 몸을 끌어올렸던 것 같은데 나중에 이 부분에서 전양형님이 다치셨다. 승환형님도 나랑 똑같은 방법으로 올라오셨다. 왼쪽에 있는 좋은 발을 딛고 왼쪽으로 넘어오면 손이랑 발을 잘 찾아서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는 구간이 나온다. 윤수가 이 피치에서부터 어려워진다고 했었는데 나는 오히려 여기가 더 쉬웠다. 적당히 힘을 쓰기도 하면서 동작이 재미있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피치였다. 전양형님이 볼트에 확보줄을 걸고 당겨서 올라오려고 하셨는데 확보줄에 힘이 많이 실려서 카라비너가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형님이 힘을 줘서 푼 다음 살짝 펜듈럼을 쳐서 왼쪽으로 가겠다고 하셨는데, 그 바로 위 퀵이 거리가 있어서 생각보다 펜듈럼을 크게 치셨다. 소리가 크게 나서 깜짝 놀랐는데 손가락이랑 팔을 조금 심하게 다치셨다. 나무에 맞고 다시 바위에 맞아서 다치셨다고 하셨다. 승환 형님께서 가져오신 의약품이 있어서 윤수가 내려가서 받아왔다.

6피치는 이 날 루트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고 전양 형님 부상이 심한 것 같아서 우회로로 가실 건지 여쭤봤는데 우회로 상태도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아 유마로 고정 자일을 타고 올라오기로 하셨다. 자일을 2동만 챙겨가서 나는 계속 중간자로 갔었는데 6피치에서는 거의 30미터를 다 썼다. 길 자체도 힘이 많이 들어서 윤수가 어떻게 한 번도 안 쉬고 갔는지 모르겠다. 괴물같다. 시작할 때 과장 보태서 손톱 끝만 걸리는 홀드가 있었는데 그거랑 오른손을 의지해서 몸 끌어 올려야 했다. 손 홀드가 진짜 얇았는데 텐션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최대한 동작을 날리지 않고 한 손에 힘 준 상태로 다음 홀드를 찾으려고 하면서 노력해서 뿌듯했다. 전에는 한 동작을 한 다음 포기하고 텐션을 받을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가능하면 연결 동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손이 잡는 방향에 따라 좋아질 수도 있는 홀드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몸 방향을 바꿔서 밸런스를 잡았다. 이런 부분은 인공암벽에서 운동한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전양 형님은 이 긴 길을 유마로 올라오셨는데 진짜 힘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 승환 형님은 진짜 잘 올라오셨다. 올라오면서 계속 이걸 어떻게 올라갔지? 대단하다~ 이러면서 올라오시는데 스스로한테 하시는 말 같아서 너무 웃겼다. 내가 이렇게 올라간다! 내가 이렇게 대단하다! 이런 느낌 ㅋㅋㅋ 마지막 확보점에서 안전한 곳까지 1미터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감동적이게도 승환 형님이 여기서 몸 빌레이를 봐주셨다. 다같이 사진을 찍고 다운 클라이밍을 두 번 해서 하산을 시작했다. 조금 내려가니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왔다. 케이블카로 가니 눈 깜짝할 새에 도착했다. 지난번에 못 이뤘던 소원, 케이블카 타기도 이루고 막국수 먹기도 이뤘다. 이제 더덕 구이만 먹으면 완벽하다... 천등산 갈 때는 무조건 더덕 구이 먹어야지. 더덕 막걸리도!! 아무튼 여름철 성수기에는 줄도 서서 먹는다는 맛집에서 막국수랑 만두를 먹었다. 승환 형님이 갑자기 중요한 말이 있는 것처럼 하시더니 막걸리 원하냐고 물어보셨다. 다들 운전을 해서 나만 왕창 마셨다. 너무 좋고~ 승환 형님은 뒤에 일이 있으셔서 먼저 가시고 전양 형님의 옛날 이야기를 듣다가 우리도 빠르게 해산했다. 윤수랑 대전으로 돌아왔는데 매몰차게 나를 버려서 엉엉 울면서 서울로 돌아갔다. 가슴아픈 대둔산 우정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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