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01 보라매 인공암벽장
보라매 인공암벽장 관리하시는 대학산악연맹 전양준 강사님과 함께 계획한 암벽기초교육 프로그램 첫번째 날이였다. 지난번에 왔을때 2번 텐션받고 올라간 가운데 주황색 루트에 줄을 걸어 주셨는데 시범으로 올라가보라고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 완등하고 싶었지만 내게는 어려운 길이라 고민됐는데 후등이니깐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걱정과 달리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완등해서 후등으로 가서 그런건지, 2주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서 실력이 는건지 궁금했다.
주황생 루트 외에도 왼쪽에 있는 빨간색 오버행 루트도 하였는데 강사님께서 오버행 각도가 큰 루트를 등반할때는 손과 발의 위치를 가깝게 하고 코어에 힘을주어 코어로 버텨야 한다고 하셨다. 교내암장에서만 자주 운동하니 오버행 루트를 오르는 법을 연습하거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덕분에 시야가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확실히 손과 발의 위치가 가까워 지니 짝임을 통해 코어로 버티기가 쉬워졌다. 이밖에도 빠른 클리핑 법과 상황별 빌레이 위치 등에 대해 배워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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