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 : 19.3.16 10:00~16:00
2.장 소 : 이천 원적산 천덕봉(634m)
3.대 원: 손희영 최태환 정영일
4.등반내용
오전 10시 정각에 최태환 대원과 함께 이천 신둔도예촌 역에서 정영일 대원을 만나서 출발지인 영원사로 향하는데 산 위에는 눈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고 날씨는 좀 흐렸지만 기온이 따뜻하여 빨리 오르고 싶은 마음에 매우 설레었다.
매년 많은 78동기들이 이천 산행에 참여하였었는데 이번에는 5월에 히말라야 등반 훈련차 별도의 산행으로 빠지는 바람에 조촐하게 셋이서 등반하게 되었다.
영원사에서 주차를하고 가파른 능선에 오르니 10:40분이었는데 이미 이천의 부지런한 등산 매니아들이 다녀온 바람에 눈길은 사람의 발자욱으로 녹아 있고 나무에는 눈꽃이 그대로 붙어 있어서 마치 동계 등반 온 듯한 기분으로 올랐다.
잠시 쉬었다가 원적산 정상까지 눈꽃터널을 사진을 찍어가면서 오르니 12시인데 남자1명에 여자 5명이(이천의료원산악회란다) 정상에서 시산제를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도착하니 막 끝나서 떡과 막걸리를 나누어 먹었다.
이미 먹은 김에 우리도 이르지만 식사를하고 등반을 계속하자고하여 가져온 음식을 먹으면서 바람이 좀 불어서 추웠지만 얘기에 꽃을 피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을 보내다 최태환이가 무릎이 계속 안좋다하여 자기는 하산을해야겠다하여 먼저출발하고 나도 오른쪽 무릎이 좋지만 않았지만 워낙 보호대를 단단히 묶고 올라와서 비교적 걸을 만하여 천덕봉을 오르기로하였다.
전에도 한번 왔었는데 천덕봉 오르는 능선에서 이천시가지 조망이 너무 멋져서 언제 한번 야간 캠프 오자고 한 기억이 나서 오르지 않고 하산하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정영일이와 둘이 올랐다.
천덕봉을 한달음에 올라서 눈꽃 핀 산을 바라보니 마치 신선이 된 느낌으로 이런 맛에 산에 오나보다고 다시한번 산에 오르기 정말 잘했구나하면서 오늘 참여하지 못하고 집에서 방콕하는 회원들이 이 기분을 어찌 전할까하여 영일이가 눈꽃사진을 여럿 찍어서 보내기로하였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산행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고 사브작사브작 오는데 밑에서 기다리던 태환이가 혼자 기다리느라 전화가 불이난다.
출발지인 영원사에 도착하니 오후4시이었고 설봉온천에 들러서 목욕하고 도드람포크에 들러서 뒷풀이까지 마치고 둘은 대리불러 귀가하여 3월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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