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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song & photo
모음게시판[글/노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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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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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1/08/09 (화) |
| ㆍ분 류 |
사진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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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21 ㆍ조회: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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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中 육모정계곡
2011/08/06 육모정계곡에서 영봉으로
世紀만의 水魔가 심술 부리는 사이 7월의 더위는 지나갔다. 내일 모래 立秋라니,
목백일홍(배롱나무) 분홍꽃이 하늘거리며 찬바람 불때까지 지켜주리라 손짓한다
더 늦기전, 해마다 이때 쯤에 濯足하며 한잔 술 기울이는 육모정 진교춘 사이트를 찾는다
작년 7월 둘째 주 산행에서 교춘형이 상당량의 헌혈(?)을 한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태풍 때문에 설악산 진로를 이곳으로 바꿨다는 홍하일이 동행, 젊은 생기를 함께하며
용덕사 입구에서 한민족의 연인 봉선화 한그루가 시선을 잡는다
바로 위에 꽃생강 고고한 흰꽃 다발이 더위 속 낭랑한 독경 속의 절간을 훈훈히 만들고
계곡 숨은 곳에서 비록 먹지는 못하더라도 근교 산에서 찾기 힘든 개다래도 찾아보고
육모정 올라 계곡에 들어서니 보기 드문 수량이 제법 폭포스럽다
교춘형 얼굴엔 땀방울이 비오듯한다 헌혈 대신인가^
우리 巖床 카페 터는 다른 객에게 점령당하고 아래쪽에 자리를 고른다
와인 잔 높이 들고 "마타호른 등정을 위하여! "
광한형 한상봉 지금쯤은 올랐을까? 올랐으면 소식이 있을텐데--
우리 산악회 뺏지 위에 점하나 찍어 주기를 기원합니다
바위 틈새 돌양지꽃, 원추리 꽃송이가 몰아치는 계곡물과 함께 伏地境 쏟아지는 열기를 받아낸다
얼마나 놀았을까, 이제 영봉으로 올라야 할 시간,
계곡 길 따라 능선 길에 오를 무렵 소나기 한차례 내리고
덕분에 더위 식히고 구름 싸인 도봉능선이 눈앞에 다가온다
영봉에 올라 비 젖은 인수자락에 인사하고
오랜만에 오른 영봉에서 홍하일이 두꼭지쇠 모시고 활짝 웃는다
시간은 벌써 5시가 넘었다 서둘러 하산 우촌식당 뒤풀이, 시간은 늦었지만
가던 길 그래도 모자란 몇몇은 땀 마르고 선선해 지니 해물탕에 소주가 땅긴다
시간은 자정으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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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메뉴
홍하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