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인: 아침에 어프로치를 뛰어가서 처음으로 바위를 붙었다. 우리 뒤로 한 20명 있었다. 비둘기는 어프로치 무조건 뛰어가야 한다. 정상에 그날 우리가 처음으로 올라갔다. 짬뽕 스포츠 루트는 할 만했고, 여정길 1피치는 진짜 하다가 죽을 뻔했다. 오랜 만에 깔끔한 등반이었다.
조민규: 최대한 짐이 되지 않으려고 어프로치 힘들다는 소리 없이 올라갔다. 어프로치부터 벽이었다. 가장 먼저 비둘기 등반해서 편한 것은 있었다. 3피치에서 무서웠던 것 빼고는 할 만했다. 짬뽕은 미끄러졌지만 살아서 올라갔다. 여정은 30분 동안 매달려서 간신히 올라갔다. 다들 잘 봐줘서 살아서 돌아왔다. 자연암벽 좋았다. 손가락 힘 길러오겠다.
1-2. 고독길 팀
강준아(T) 조유빈(S) 박규림 김진우
조유빈: 몸살 이슈가 있어서 아침에 1시간 지각했습니다. 아침에 간 이유가 준아의 세컨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등반의 목적은 준아의 선등 페이스가 있고 규림이도 처음이고 진우도 두 번째니까 천천히 가자고 생각했다. 서두름 없이 천천히 갔다. 가방에도 옷이랑 핫팩이랑 그렇게 든든히 준비를 했다. 새벽에 끝날 줄 알았는데 저녁에 다행히도 끝났다.
박규림: 산이 생소했다. 짐을 들고 등산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체력이 안 좋다고 느꼈다. 올라갈 때는 힘들다고는 못 느꼈는데, 정상에 도착하고 나니까 더 이상 뭘 못하겠다고 싶었다. 하강이 아찔하고 힘들어서 헬기를 부르고 싶었다. 하강을 하기는 했는데, 코드슬링을 잡고 하강하는 일에서 설명을 잘 이해를 못 해서, 몸을 충분히 기대고 하강하지 않아서, 하강할 때 줄을 당기기가 너무 힘들어서 오래 걸렸다. 조원들한테 조금 미안했다. 밤에 내려올 줄 모르고 헤드랜턴을 챙기지 않아서 죄송했다. 힘들었지만 자연암벽이 계속 생각이 나더라.
2. 다음 산행.
11월 6일 일요일.
물어보고 장소 정하기.
11월 12일 토요일.
춘클릿지
11월 13일 일요일
단피치 – BAC
3. 기타
11월 5일 토요일 날 60주년 행사.
아침에 할 일.
1. 이름표 제작 - 강준아
2. 이름표 잘라서 만들기 -
3. 입구 안내물 -
4. 현수막 설치 -
5. 접수대 세팅 - 2명
6. 내빈 명패
사랑방 메뉴
